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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⑥]정원박람회 이후 '순천형 도시 모델' 제시

최우식 기자 입력 2023-04-01 18:34:14 수정 2023-04-01 18:34:14 조회수 8

◀ANC▶

박AC)

순천시는 이번 정원박람회를 계기로

기후변화와 지방소멸의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시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허AC)

순천만 습지와 동천 하구를 기점으로

정원과 숲, 광장이 대자보 교통 체계로 이어지는

생활인구형 생태수도의 비전이

순천시가 제시하는 큰 그림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순천시는 이번 박람회 폐막에 맞춰

박람회 정례화와 정원문화 확산, 후방산업 육성 등,

사후활용계획 용역을 발주했습니다.



2013년 정원박람회 이후, 순천이 정원의 도시가 됐다면,

이번 박람회 이후 순천은

정원박람회의 도시가 될 전망입니다.



박람회를 계기로 도출된

도시발전 전략과 아이디어, 시대정신 등은

2040년 도시계획의 밑그림입니다.



또, 박람회가 만든 순천의 도시 구상은

탄소중립정책, 생활인구개념 도입 추세 등과 맞물려

기후변화와 지방소멸의 위기를 이겨낼

실질적 대안으로 주목받기에 충분합니다.



◀INT▶최정민 교수

(순천다운 도시, 아름다운 도시, 건강한 도시는 사람이 몰려오고, 사람은 돈과 함께 오고, 그래서 도시는 자연스럽게 활성화 되고, 도시의 경쟁력은 높아집니다. 그래서 미래 모델로서 정원도시 순천은 좋은 도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순천시는 국가정원에 이어

해수부가 추진하는 해양정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현재 국가해양정원은

동해안의 영일만, 서해안 가로림만, 남해안의 여자만, 3곳이 확정돼

예타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처럼 해양과 내륙의 습지 정원,

도심으로 확장된 국가정원,

크고 작은 마을 정원과 개인 정원들은

도시 숲, 도심 광장과 함께

순천시 도시 계획의 구심점이 됩니다.



이 구심점들은

대중교통과 자전거, 보행자 중심의 대자보 교통망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태축을 형성합니다.



순천시는 이런 생태도시 구상을

특히, 이번 정원박람회를 통해

인근 지자체들과 적극 공유하고 확산시켜

남해안 벨트의 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INT▶노관규 순천시장

(순천 혼자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인접 도시들인

여수와 광양, 고흥, 또 보성, 구례 등,

남해안에 길게 펼쳐진 도시들 중에서 가운데 있는

이런 도시들이 연합하고 연대해서

새로운 개념의 메가시티를 구상하면서 펼쳐야 되는

전략들이기도 합니다.)



정원에 삽니다라는 주제가

장장 7개월의 박람회 기간을 넘어

순천시의 장기적인 미래 청사진으로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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