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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각 전시관의 밑그림도 공개됐는데
박람회의 주제를 구현하고
세계인들이 섬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들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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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6년 7월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와
금오도와 개도 등 관내 도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해 10월에 이어 다음 달 3일
두번 째 박람회 붐업 페스티벌이 개최됩니다.
박람회의 주행사장인 돌산 진모지구의 기반 공사는
다음 달이면 본격 착공합니다.
최근 민간 차원의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데 이어
오는 10월 쯤이면 박람회 조직위도 본격 출범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수 세계섬박람회 전시관의 구체적인 밑그림도 나왔습니다.
여수섬박람회 주제를 구현해 낼 전시관은 모두 8개관.
가장 핵심인 주제관에는
여수의 365개 섬을 비롯해
세계 섬의 탄생 배경과 발전, 위기,
바다를 시작으로 한 섬의 무한한 미래 가치가 구현됩니다.
섬 문화관에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섬 생활과 민속 예술 역사가,
섬 생태관에는 기후와 독특한 자연 등
생태 환경과 함께 보전 방안 등이 제시됩니다.
섬 공동관에는 각국의 차별화된 섬 정책 등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홍보관이 들어섭니다.
섬 미래관에는
해상풍력과 미래 에너지 자원 등 섬의 미래 비전을,
해상 교량관에는 육지와 섬, 섬과 섬을 연결하는 최첨단 공학의
다양한 해상 교량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이 밖에 세계 각국 섬 특산품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섬마켓관과
섬놀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섬놀이터도 갖춰집니다.
특히 이들 전시관에는 480여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곁들여지고
관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첨단 기술이
대거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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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로 AR 체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방문객들이
증강현실 체험을 통해서 가보지 못한 다리나 섬에 대해서 실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제공할 것입니다."
전남도와 여수시가 총사업비 212억원을 들여
비공인 국제행사로 치르게 될 섬박람회.
여수 섬박람회는 해외 30여 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관람객 200여 만명
고용창출 6000여명,
경제적 파급효과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남해안권 섬과 해양 관련 사업의
신성장 동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민관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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