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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봄 시작된 남도..'4년 만의' 광양매화축제 개막 (R)

강서영 기자 입력 2023-03-10 23:59:59 수정 2023-03-10 23:59:59 조회수 1

◀ANC▶

완연한 봄날씨를 보이는 요즘

광양 매화마을에는 만발한 백매화와 홍매화가

상춘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오늘(10) 전라남도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광양 매화축제도 4년 만에 개막했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하얀 물감을 찍어놓은 듯 백매화 꽃송이들이

섬진강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백매화 사이사이로

홍매화도 붉은 꽃망울을 틔워내며

마을 곳곳을 분홍빛으로 수놓았습니다.



상춘객들은 따뜻한 봄바람을 타고 퍼지는

향긋한 매화 향기를 맡으며

봄꽃과 함께한 추억을 바쁘게 카메라에 담습니다.



◀INT▶

*정은혜 / 울산광역시 남구*

"남편이 몇 해 전에 혼자 왔다가 너무 좋다고 해서

같이 한번 와봤고요. 너무 아름답고 봄이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INT▶

*이수근 정덕준 / 경상남도 창원시*

"다시 태어난다면, 청춘이 이렇게 돌아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고 너무 너무 좋아 보니까."



매화가 만개한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에는

오늘(10) 전라남도 대표 축제인 광양매화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코로나19로 개최가 중단된 지 4년 만입니다.



오랜만의 축제에 매화마을에는

평일 오전부터 전국의 상춘객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주민들과 상인들도 간만에 대목을 맞았습니다.



◀INT▶

*김달순 / 매화마을 상인*

"너무나 기분 좋게 생각하지. 이런 것(매화 묘목)도 팔고

손님 구경도 하고.



이번 매화축제는 '광양은 봄, 다시 만나는 매화'란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축제 기간동안 광양시는 주차 혼잡 해소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와 축제장 인근 주요 도로의

실시간 CCTV 영상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INT▶

*정인화 / 광양시장*

"모두들 매화축제 장에 오셔서 아름다운 매화 향기에

취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S/U]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만큼

백매화는 어느 때보다 화사하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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