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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 KTX, 광양역 정차할까‥국토부 "긍정적"

유민호 기자 입력 2023-02-17 18:44:32 수정 2023-02-17 18:44:32 조회수 3

◀ANC▶

광양시가 경전선 광양역에

KTX를 정차시키기 위한 범시민 운동을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VCR▶

광양읍 도월리에 자리한 광양역입니다.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열차와

경전선 무궁화호가 다니고 있습니다.



현재 진주에서 광양을 잇는

경전선 55km 구간 복선 전철화 사업이 진행 중인데

시험열차를 투입해 막바지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KTX 고속열차가 순천에서

부산 부전까지 달릴 수 있게 된 겁니다.



◀ st-up ▶

"다만, 이 열차가 광양역에

정차할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광양시는 KTX 정차를 위해

지난해부터 범시민 서명운동을 펼치며,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최초 5만 명을 목표로 했지만,

7만 명에 달하는 시민이

서명에 동참하는 등 호응이 이어졌습니다.



◀INT▶ 김진환 / KTX 광양역 정차 민간추진위원장

"시민 정주 여건 개선, 관광객 이용도가 높아져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광양시는 제철소와 항만을 갖춘

남해안권 산업 중심도시로서,

KTX 정차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최근 순천을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떠나기 직전 만나,

해당 내용을 건의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끌어냈다고 말했습니다.



◀SYN▶ 정인화 / 광양시장

"광양은 수도권과 영남권, 부산까지 그리고

포항까지 쉽게 연결되는 매우 중요한 결절점이 될 겁니다."



광양시는 시민 서명서를

한국철도공사와 국토부에 전달하고

타당성 용역에 나서는 등

유치 노력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르면 9월 정차역이 결정될 예정이라며,

현재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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