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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정원에 삽니다'라는 주제로
오는 4월 1일부터 7개월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순천시는 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정원박람회가
올해 유일한 전국 규모의 이벤트라는 점을 십분 활용해,
완전히 달라진 정원의 모습과 함께,
지방 도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구상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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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에서 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4월부터 10월까지 열립니다.
홍수 예방 시설인 져류지를 정원으로 만들고
배를 타고 국가정원에 들어와
정원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가든스테이와
맨발로 지구를 느끼며 걷는 어싱길까지...
10년 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낭만과 힐링의 공간,
미래 정원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잔디를 깐 그린아일랜드는
자연과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이번 박람회의 랜드마크로,
수도권 지자체들도 관심을 갖는 킬러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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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을 어떻게 행복하게,
새로운 삶을 찾게 해주는지를 확인하시려면,
순천에 꼭 한번 오셔야 합니다.)
순천만 습지에서 국가정원, 도심으로 이어지는
삶 속의 정원을 구현해 낼 정원박람회장은
현재 75% 공정률을 보이며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올해 전국적으로 특별한 대형 이벤트가 없는 상황에서
순천시는 다양한 방법으로
정원박람회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해
박람회 입장권을 기부 답례품으로 선정한 것도
순천시의 돋보이는 아이디어입니다.
박람회 자체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입장권 판매는
이미 사전 판패가 상당히 이뤄졌습니다.
지역 대학과 금융기관, 언론사, 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의 사전구매가 이어지면서
213억 원의 입장권 수익 목표는 이미 36억 원을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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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 비해서는 3배 정도 빨리 진행되고 있으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라는 거창하지 않는 주제로,
도시와 공간, 생태와 공존의
스토리가 있는 국가정원을 선보일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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