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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향동 와룡습지가
최근, 환경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순천시는
순천만 연안 습지와 동천 하구 습지에 이어
이제는 산지 습지까지, 3대 습지 생태축을 갖춘
국내에서는 유일한 생태 도시가 됐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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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고도 5백 미터, 면적은 0.93 제곱킬로미터로,
순천만 국가정원과 비슷한 규모의 와룡 습지.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건천 형태의 산지 습지로,
멸종위기 야생동물과 천연기념물 등,
590여 종의 희귀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와룡 습지는 지난 30일,
국내 30번째 내륙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고시됐습니다.
환경부는
학술적 가치가 높고 생물다양성이 풍부해
보전 가치가 높다고 밝혔고,
구체적인 보전.관리계획도 수립해야 합니다.
순천시는 우선, 환경부 예산을 배정받아
여수에 거주하는 토지소유주로부터 부지를 매입한 다음,
산지 습지 탐방로와 조망대 등,
최소한의 탐방 시설을 갖출 계획입니다.
◀INT▶11 23 25 13~
(물길 세굴현상이라고, 건조화.육지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습지는 물이 충분히 항상 존재하고 있어야 되기 때문에, 건조화.육지화를 방지할 수 있는 그런 복원사업이
가장 시급하다고...)
와룡 습지가 보호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순천만 연안에서 동천 하구에 이어 내륙 산지까지,
순천시는 전국 최초로 3대 습지 생태축이 연결된
통합 습지관리의 모범사례를 구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순천시는
앞으로 바다에서 하천, 내륙으로 이어지는
3대 습지를 활용해
생태도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구상입니다.
◀INT▶11 22 46 02~
(순천만 습지와 동천 하구 습지를 연결해서 3대 습지를
활용한 생테 체험 학습이라든지, 생태 관광, 이렇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와룡 산지 습지가 지정되면서
순천만 습지에서 시작된
생태수도 일류 순천의 밑그림을
도심으로 확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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