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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세풍산단 일부 부지가
광양항 배후단지로 지정됐습니다.
오래전부터 제기돼 온
배후단지 부족 문제가 해소돼
기업 유치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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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를 기준으로
동쪽과 서쪽에 자리 잡은
387만㎡ 면적의 광양항 배후단지.
이미 60여 개 업체가 입주해 있어
더 이상 여유 부지가 없습니다.
[C/G - 투명] 오는 2026년
북측 배후단지 조성 작업이 완료되면
전체 배후단지 면적은 400만㎡를 넘을 것으로 보이지만,
수요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근에 있는 세풍산단 일부를
광양항 배후단지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돼 왔는데,
최근 정부가 해당 구역을
공식적인 배후단지로 지정, 고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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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가 어려웠던 운송 지원 서비스업, 부품 제조업 등의
기업들이 배후단지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광양항 배후단지로 활용되는 면적은
40만 7천㎡로 축구장 57개와 맞먹습니다.
매입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약 993억 원.
항만공사가 75%, 해수부가 25%를 각각 부담해
내년 6월이면 소유권 이전이 완료될 전망입니다.
배후단지가 확대되면서
기업 유치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창고업체와 이차 전지 관련 기업 등 3곳이
이미 입주를 확정한 상황.
추가 기업 유치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연간 10만TEU의 신규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항만공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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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를 선도 기업으로 보고 있거든요.
(입주에) 관심 있는 업체들도 이차 전지 업체들이
많기 때문에 그쪽을 중심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한편, 11만㎡ 규모의 광양항 북측 배후단지 조성사업은
현재 실시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고,
내년 초부터는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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