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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낚시 성수기 바다에서도 음주 단속...현장은?

김단비 기자 입력 2022-11-22 20:40:00 수정 2022-11-22 20:40:00 조회수 1

◀ANC▶

낚시 성수기를 맞아

바다에서는 음주단속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음주운항 처벌 기준이 강화되면서

적발 건수는 줄었지만

음주로 인한 사고는 오히려 더 늘었습니다.



음주운항 단속 현장을 김단비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VCR▶



해경 구조정이 물살을 가르며

여수 돌산 앞바다로 향합니다.



갑오징어 잡이가 한창인 낚싯배를 발견하고

음주 단속을 실시합니다.



◀SYN▶

음주운항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잠시 검문검색을 실시하겠으니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음주 측정 결과

이 배의 선장은 술을 마시지 않았습니다.



◀INT▶

제부국/낚싯배 선장

"(통과, 술 안 드셨네요.) 요즘 술 먹고 운전하는

선장도 있어요, 낚싯배가?"



21일, 경남 남해군 남면 앞바다에선

25톤 급 멸치잡이 어선 선장이

혈중알코올농도 0.033%로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SYN▶

(냄새가 많이 나는데...) 아이고 무슨 술을 마셔요, 작업할 때.



여수해경이 최근 5년간 적발한

음주운항 건수는 58건.



처벌 기준이 강화된 2020년부터

해마다 적발 건수가 줄고 있습니다.



하지만 음주운항 사고는 오히려 더 늘었습니다.



음주운항 적발 건수 가운데

25%인 14건이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도로와 달리

바다 위 음주 단속이 쉽지 않다 보니

해경도 애를 먹고 있습니다.



선박 간 충돌이나 좌초 등

대형 사고 예방을 위해선

선박 운항자들의 동참이 절실합니다.



◀INT▶

최창국/여수해경 돌산파출소 순찰팀장

"바다 모든 곳을 선박들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한 척 한 척 접근해서 계류를 해서 단속을 해야 합니다.

조금 더 안전에 유의하시길 당부드립니다."



(S/U) 해경은 가을철 해양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오는 30일까지 음주운항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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