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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과거 경제,군사적 이동로이자 순천만 습지의 역사를 품고 있는
순천 도심 속, 동천 뱃길이 복원됐습니다.
특히, 이 뱃길을 운항하게 될 정원체험선은
국가정원과 도심정원을 연결한다는 박람회의 상징물로,
핵심 관광 콘텐츠가 될 전망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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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의 상징이 된 호수정원에서,
동천 테라스 가든까지, 국가정원과 도심을 잇는
동천 뱃길이 열렸습니다.
순천시는
내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1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5km의물길을 텄고
4척의 정원체험선을 띄우기로 했습니다.
고려초, 순천과 보성, 곡성, 구례를 연결하는
섬진강 수계의 주요 거점이었던
해룡창 설치 기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국가정원 뱃길을 복원한 것입니다.
◀INT▶천제영 조직위 사무총장(02 49 06 01~)
(내년도 박람회때 (관광객들이) 다시 찾아오게 만들려면
뭔가 새로운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특히, 동천 뱃길을 복원해서...)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정원박람회가
국가 정원과 도심 정원의 연결을 지향하는 만큼,
이번 뱃길 복원은 여러가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순천시는 특히, 정원체험선 투입에 앞서
수상보트의 환경영향 검토에 무엇보다 중점을 뒀습니다.
수상 생태계와 하천 바닥의 영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트는 친환경 인증 제품을 사용했고,
속도와 , 항로도 소음과 물살을 최대한 줄였습니다.
순천시는 또,
도심 야간 경관과 동천 화훼 경관 등을 동천 뱃길과 연계하고
생태 탐방 프로그램과 접목시켜
내년 박람회 이후 사후활용 여부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INT▶천제영 사무총장(02 50 04 21~)
(국가정원은 계속 운영을 하기 때문에, 이 관람선도 박람회 이후에도 계속 운영을 할 게획으로 있습니다. 순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대표적인 볼거리, 즐길거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동천 뱃길과 정원체험선은
내년 박람회의 핵심 관광 상품으로 각광받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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