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국정감사가
내일(4)부터 20여일 동안 진행됩니다.
광주 전남 주요 기관의
국감 일정과 쟁점을
송정근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올해 국정감사를 받는
광주 전남 지역의 주요 기관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기관은 광주시입니다.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에 단독 피감기관으로 확정됐고,
그동안 지역 현안이
그 어느 지역보다 많았기 때문입니다.
오는 20일 광주시청에서 열리는
광주시 국감에선
지난해와 올해 잇따라 터졌던
HDC현산 붕괴사고와 관련된 이슈와,
복합쇼핑몰 유치 등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붕괴사고 이후 시가 교통 건설 현장의
안전 대책을 어떻게 마련했는지,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과 관련해
광주시가 요구한 국비 9천억원 지원이
타당한지 등을 살펴본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공사 지연과 함께
공사 추진이 불투명하다고 알려진
지하철 2호선의 사업 계획 방향과
공기 단축 방안 등이 논의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이형석/국회의원 행정안전위
"광주시 앞으로 미래 먹거리 사업, 그리고 또 광주에 대한
일자리 부분 그리고 그동안에 이루어내지 못했던 주민의
숙원사업 이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저희 민주당은
아마 점검할 계획입니다."
(CG)국회는 오는 4일부터 24일까지
국정 감사를 진행하는데,
광주 전남 지역의 피감기관은
5일 국립아시아전당을 시작으로
7일에는 5.18진상규명조사위,
11일에는 한전, 12일에는 전남대,
20일에는 광주시청과 광주경찰청이
차례대로 국정감사를 받게 됩니다.//
5.18 진상조사위 국감에선
최근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발견된 유골과 관련된 질의가 관심을 끌고 있고,
올해 상반기에만 영업적자 14조원을 보이며
전년보다 적자폭이 심화된 한전에 대해선
대규모 적자 자구 방안에 대한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2년 전 진행된 국감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합동감사 형태로 진행되면서
기관별 집중도가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은 가운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국정감사에선 날카로운 지적들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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