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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28일)로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막바지 시험 대비에 한창입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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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50일 앞둔
고등학교 3학년 교실입니다.
마스크를 쓴 채 국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표정이 어느 때보다 진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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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혹독한 시절을 이겨내는 사람. 지금 여러분도 겨울이잖아."
시간이 다가올수록 긴장감이 높아지지만,
학생들은 차분한 분위기에서
3년간 배운 것을 복습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INT▶ 박선민 / 여수고등학교 3학년
"수능 연계 교재와 모의고사 어려운 문제를 복습하고 있고
많이 긴장되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험을 앞두고 불안한 마음에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는 경우가 늘다 보니
수험생들마다 건강과 잠을 챙기는게
고득점을 위한 중요한 일입니다.
◀INT▶ 문채열 / 여수고등학교 3학년 부장
"50일간 수면 관리, 잠 관리를 통해서 최선의 컨디션을
유지해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유행이 끝나지 않은 만큼
올해 수능도 철저한 방역 속에 치러집니다.
확진으로 격리 중인 수험생은
분리된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고,
입원 치료로 외출이 어려우면
의료기관 안에서 시험을 볼 수 있게 지원합니다.
◀ st-up ▶
"지난해처럼 수험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점심시간에만 3면 종이 칸막이가 설치됩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남은 기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보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확실히
다져두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특히, 마스크를 쓰고 긴 시간
시험에 몰입해야하기 때문에
실전 같은 모의시험을 여러 번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YN▶ 우연철 /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
"토요일이나 일요일 하루를 온전히 수능과 동일한 환경에서 시험을 본다고
생각하면서 모의고사를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남에서만 오는 11월 17일
수능 응시자는 만3천900여명.
지난해보다 재학생은 650여 명 줄었지만
졸업생은 130명가량 늘었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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