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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물가 '들썩'..식당도 줄줄이 인상 (R)

강서영 기자 입력 2022-08-30 20:40:00 수정 2022-08-30 20:40:00 조회수 1

◀ANC▶

추석 명절이 다가오고 있지만 오를대로

올라버린 물가는 주춤하지 않고 있습니다.



고물가 속 식자재값 상승으로

음식점들도 줄줄이 메뉴 가격을 올리면서

시민들의 경제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추석 명절을 앞둔 여수의 한 대형마트.



장을 보러온 한 여성이

오이 판매대 앞을 서성이면서도

물건을 쉽게 카트에 담지 못합니다.



지난달 여수시가 조사한 오이 3개 평균 가격은 4274원.



한 달여 만에 2277원에서 87.7%가 올랐습니다.



◀INT▶

*이찬례 / 여수시 덕충동*

"(물가가) 너무 많이 오르니까 살기가 힘들죠. 서

민은 재래시장에서 싼 것이 있고 또 여기가 (더 저

렴한 물건이) 있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요 그냥 ."



조기 가격도 1마리 당 1천 원에서 1377원으로 37.67% 상승했고,



감자는 1kg 당 4476원에서 5706원으로 27.48% 올랐습니다.



◀INT▶

*구선여 / 관광객*

"이런 고추 하나도 이렇게 너무 비싸가지고

들었다 놨다 지금 하고 있잖아요. 무서워요.

너무 무서워요 가격이 너무 비싸서."



명절이면 출시되는 선물세트에도 손님들의 발길은 뜸합니다.



대형마트 측은 물가가 상승하면서

현장 구매보다 할인을 해주는 사전예약으로

선물세트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INT▶

*최용준 /00 대형마트 지원팀장*

"사전예약 기간 내에 프로모션을 적용한

(추석선물세트 ) 상품구매수요가 작년 대비

약 50% 이상 증가하는.."



올해 초부터 꾸준히 상승해온 물가가

추석이 다가오면서 다시 한번 들썩이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물가 수준을 나타내는

통계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물가로 인해 지난달에만 여수지역 음식점

296곳 중 15%인 46곳이 메뉴 가격을 인상했고,

인하한 음식점은 2곳에 그쳤습니다.



◀INT▶

*신미연 / 여수시 지역경제과 주무관*

"가뭄과 같은 이상 고온과 전반적인 물가 상승

에 따라서 농산물 등 식자재 가격이 상승하여

음식점 가격이...."



추석 물가 상승이 우려되자 여수시 등

지자체는 추석 전 재난지원금을 제공하고

전라남도는 지역 농특수산물 쇼핑몰

남도장터에서 할인행사를 이어가는 등

지자체들도 추석물가 잡기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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