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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민관 합동개발 방식으로 추진돼다 중단된
여수 여천역 역세권 개발 사업이
다시 추진됩니다.
다음 달 사업 시행자 공모도 시작될 계획인데
이번에는 여천역 주변 지역 내에
복합 쇼핑몰의 입점 계획까지 나오면서
지역 사회 내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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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로 진입하는 KTX의 관문 여천역입니다.
이 일대 36만3천㎡ 부지에
지난 해 도시개발법령 개정 공포에 따라,
민간 공모 공고 과정에서 중단됐던
여수 여천역 주변지역 개발 사업이 추진됩니다.
여수 여천역 주변 지역 개발 사업은
남해안권 신성장 거점 구축을 위해
지난 2013년 처음 시작된
도내 첫 민관 합동 개발 방식 프로젝트입니다.
여수 여천역 주변 지역 개발 사업의 추진 주체가 될
특수목적법인은
시 50.1%, 민간 사업자 49.9%의
지분 출자를 통해 설립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발을 위한 총 사업비도 1조 5천 2백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수시는 오는 2030년까지
열차, 공항, 버스 터미널 등 복합 환승 센터와
유통 시설을 건립하고,
다양한 편의시설까지 갖춘
여천역 주변 역세권 개발 사업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그 시작으로 다음 달
민간 공모 절차에 들어가고
내년 상반기 안에 사업 계획까지 구체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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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월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특수 목적법인
설립과 실시 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30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여수 여천역 주변 개발 사업 계획이
다시 속도를 내면서
최근 신세계그룹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운영사인
신세계 프라퍼티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유동 인구가 200만명에 이르지 못하는
지역의 중소도시 임을 감안해
작은 스타필드 개념인
스타필드 빌리지를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민선 8기 순천시도
스타필드의 유치를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만큼,
향후 지역의
체류형 정통 복합 쇼핑몰의 거점을
어느 자치단체가 선점할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입니다.
교통과 쇼핑, 문화, 정주 공간을 두루 갖춘 도시 관리로
남해안권의 새로운 신성장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여수 여천역 주변 지역 개발 사업이
계획대로 순항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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