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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동시에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늘면서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민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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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한 해수욕장.
마스크를 쓴 채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이 눈에 띕니다.
사람이 몰리는
식당과 카페는 물론,
해변이라도 안심하기 어렵습니다.
◀INT▶ 김지영 / 관광객
"개인위생 때문에 써야 한다고 생각해서
아무래도 좁은 공간에 모여 있으니깐 사람들이…"
상인들은 대목인 휴가철
코로나19 확산세가 야속합니다.
◀INT▶ 해수욕장 인근 상인
"더 안 돼요. 담배나 좀 파는데
담배 하루에 다섯 갑도 안 팔려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지 않는 만큼,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에선
자체 방역이 한창입니다.
◀INT▶ 김인순 / 만성리 마을 총무
"방역도 열심히 잘하고 있어요. 수시로 체크하고 닦아주고
기초적인 것부터 문고리 하나하나까지…"
순천만국가정원에서도
입장 시 반드시 마스크를 써달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 st-up ▶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확진자 증가세도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CG) 지난달 광주전남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7만1,027명.
8월은 이제 둘째 주를 맞았지만,
확진자 수가 현재까지
4만 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INT▶ 황선숙 / 순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장
"20대에서 50대 활동적인 인구에서 (확진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거든요. 휴가철 개인위생을 잘 지켜야 하는데
특히 마스크 착용을 잘 해주시고요."
방역당국은 이르면
이번 주 재유행 정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보고,
방역수칙 준수와 4차 예방접종에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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