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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가 남긴 유산...광주는?-R

윤근수 기자 입력 2017-07-30 20:30:00 수정 2017-07-30 20:30:00 조회수 0

(앵커)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17일간의 수영축제. 
이제 대회를 평가하고 정리하는 일들이 남아 있는데요.
부다페스트는 이번 대회를 통해무엇을 유산으로 남겼는 지현지의 평가를 들어봤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수구 경기가 열렸던 마그리트 섬의 알프레드 허요시 경기장.
헝가리에 첫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수영 선수의 이름을 따1930년에 처음 지었습니다.
           ◀INT▶헝가리 시민(허요시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 어디에서 배웠기에 이렇게 잘하느냐 사람들의 질문에물에서 살았다고 답한 적이 있습니다.)
헝가리 수영과 수구의 역사를 간직한이 경기장에는  세계수영대회를 치렀다는또 하나의 역사가 새겨졌습니다.
알프레드 허요시 경기장이 과거의 유산이라면주경기장으로 신축한 다뉴브 아레나는 이번 대회의 유산입니다.
           ◀INT▶부다페스트 사무총장(새로 지은 다뉴브 아레나 등 경기장이나 스포츠 시설들이 여기에 남는다는 것도 이번 대회의 유산입니다.) 세계문화유산에 임시로 지은 경기장들은 철거해야 하지만 세계인의 기억 속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치렀다는 자부심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자산입니다.
           ◀INT▶헝가리 시민(외국인 관중들이 봤을 때도 만족할만큼 세계적인 수준에 걸맞게 대회를 잘 치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지고 보면 광주 수영대회도 2년전 개최한 U대회의 유산입니다. 그때 지은 경기장이 있었기 때문에수영대회도 유치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영대회가 끝난 뒤에는무엇을 유산으로 남길 지는 고민거리입니다.
(스탠드업)저비용 대회를 표방한 광주는 경기장을 새로 짓는 대신에임시시설에서 경기를 치르기로 했습니다.그런다하더라도 어떻게하면 개최 효과를 극대화할 지 경기장 배치 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부다페스트에서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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