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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크게 감소했던
여수지역 관광객 수가
올해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관광객들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올해 천만 관광객을 다시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여수 밤바다를 배경삼아 감미롭게 울려 퍼지는 선율.
관광객들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멈춰섭니다.
여수 낭만포차, 해상케이블카 등
여수 거점 관광명소를 찾는 관광객들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부쩍 늘었습니다.
관광객들은 관광 도시로 빠르게 성장한 여수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 합니다.
◀INT▶ 김명선
"많이 변했죠. 엑스포 후로 많이 변해 가지고 저도 잘
지금 여기가 어딘가를 잘 모르겠어요."
올해들어 지난 24일까지
여수를 찾은 관광객들은 모두 593만여명에 이릅니다.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0%,
지난 2020년 동기 대비 50% 넘게 증가했습니다.
숙박업소들의 투숙율도 현재 70%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말 예상 관광객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INT▶
"지금까지 관광객 수를 종합해 보면 천3백만 명이 방문한
2019년도에 비해 약 90%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천만 관광객은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다시 늘어나는 관광객들을 위해
다크 투어리즘과 스마트 섬 관광 등
새롭고 다양한 관광 컨텐츠 마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19 BA.5와 BA.2.75의 확산 조짐은
내심 걱정하는 분위기입니다.
진정 기미를 보이던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최근 여수에 하루 2백 여명이 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박람회 이후,
관광객 천3백만 명 시대를 열었던 여수시.
코로나19 변이종의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가 올해 다시 무난하게 천만 관광객을
회복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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