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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상임위원회 신청"...후반기 의정활동 방향은?

문형철 기자 입력 2022-07-15 20:40:00 수정 2022-07-15 20:40:00 조회수 1

◀ANC▶



국회 후반기 원구성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들은 대부분

전반기에 소속됐던 상임위원회에

다시 지원한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어떤 의정 활동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낼 계획인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여수갑 주철현 의원은

후반기에도 농해수위를 1순위로 신청했습니다.



내년 여수항 개항 100주년을 앞둔 상황에서

관련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고,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주 의원은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에는

박람회장 공공개발을 위한 특별법 개정을 완료하고,

'해양관광 전담기구 유치'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INT▶ - CG

"해양관광진흥법이 제정돼야 하거든요.

진흥법을 제정하고, 해양관광레저협회를

법정 기구화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주철현 의원과 함께 농해수위에서 활동했던

김승남 의원도 기존 상임위 재배정을 희망했습니다.



김 의원은 후반기 국회에서는

농어민 기본소득 도입을 추진하고,



김 산업과 관련된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을

의정활동의 주요 목표로 잡았습니다.



◀INT▶ - CG

"김 수출이 지금 아주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김 연구센터를 설립해서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요."



1순위로 국토교통위원회를 지원한 김회재 의원은

여수-남해 해저터널의 조기 착공과

전라선 고속화사업의 예타면제를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하지만, 국토교통위원회 신청자가 많아

2순위로 지원한 산자위에 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INT▶ - CG

"여수 국가산단의 안전과 환경문제,

저가 낙찰제를 적정가 낙찰제로 바꾸는 문제,

이런 부분들을 (국가산단)특별법에 집어넣고..."



순천의 소병철 의원은

국무총리실 등과 관련된

정무위원회에 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소 의원은

'여순사건 진상규명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무총리에게

직접적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활동을 촉구하는 한편,

유족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특별법 개정을 이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 CG

"당시 야당의 반대로 관철시키지 못했던 것 중에

생활지원을 해드릴 수 있는 개정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1순위로 교육위원회를 지원한 서동용 의원이 꼽은

후반기 의정활동의 핵심 목표는

광양보건대 정상화.



이를 위해

회생과 발전 가능성이 있는 대학을

지자체와 국가가 지원하는 내용의

법 제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INT▶ - CG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교육부와 이야기를

계속 풀어오고 있어서요. 후반기 교육위원이 된다면

법률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차기 총선까지 남은 기간은

불과 1년 9개월.



민주당 텃밭이라는 인식도

갈수록 옅어지고 있어,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현역 의원들의 행보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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