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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그동안 주춤했던 지역 마이스 산업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이처럼 마이스 산업이
지역 경제를 이끌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으면서
대형 컨벤션 센터 건립 등,
인프라 확층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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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지사와 회원 등,
2천여 명이 참가하는 한국행정학회 학술대회가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습니다.
오전부터 등록창구는 참가자들로 붐볐고
행사장이 마련된 박람회장 곳곳은 활기가 넘칩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세계박람회장을 필두로,
여수지역의 마이스 산업이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마이스 산업의 결정판과도 같은
엑스포를 개최했던 여수시는
2013년부터 관련 행사 유치가 꾸준히 늘었지만,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 이전보다
각종 전시와 회의 등, 마이스 관련 행사가 더 많아졌습니다.
이번 행정학회 학술대회를 비롯해
대한소아외과학회와 섬유공학회, 생물학회, 한국정당학회 등,
다양한 행사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며,
이처럼 뚜렷한 회복세에 힘입어
상반기에만 65억여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예상됩니다.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의 네 분야를 일컫는
마이스 산업은 최근, 지자체들마다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INT▶김태완 투자박람회과장
(마이스산업이 일반 관광객들보다 3배 정도의 소비력이 있고, 우리 시가 박람회 사후활용과 연계해서 국제 회의도시가 된다면 박람회 성공도시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여수는 특히,
박람회 이후 구축된 풍부한 시설 인프라와 함께
여수밤바다로 대표되는 매력적인 관광자원,
여기에 지자체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마이스 산업의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초대형 컨벤션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은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INT▶이경미 기획정책팀장
(전문회의시설을 갖추기 위해서는 2천명 정도가 수용가능한 회의시설이 필요하거든요. 그것을 국가나 지자체가 협력해서 예산 지원이 된다면, 저희 여수사 국제회의 복합지구로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가 될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가 잦아들고
마이스 산업이 다시 활기를 띠면서
지역의 산업 경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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