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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웅천과 소호를 잇는 선소대교가
오늘(20)부터 임시개통했습니다.
웅천 생태터널 인근 도로의
출퇴근 시간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여수밤바다의 또다른 랜드마크 역할도 기대됩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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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웅천택지 준공 이후,
심각해진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바다를 가로질러 소호동을 잇는 도로가 새로 뚫렸습니다.
특히, 해상교량은 이순신 장군의 장검과
가막만을 순항하는 요트를 형상화해서
돌산대교, 거북선대교와 함께
또하나의 여수밤바다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습니다.
550미터의 선소대교와 함께,
양쪽으로 6백미터의 접속도로가 임시개통되면서
인근 생태터널 주변에서 출퇴근 시간마다 반복되던
교통 정체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도로가 새로 놓이면서
마을 진출입이 불편해진 인근 항호마을 주민들은
좌회전이나 유턴차로, 횡단보도 설치 등,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이에 따라,
다음달 정식 개통 이전까지 교통상황을 살펴
이 부분의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INT▶명호남 도로계획팀장
(임시개통기간동안 모니터링을 실시한 후, 미비점을 보완해 7월말 정식개통 예정입니다. 선소대교가 개통됨으로써 웅천생태터널에서 시청방향으로 이어지는 교통지정체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여수시는 또,
장기적으로 소호동 주변 도로의 병목현상이 우려되는 만큼,
추가로 교통망 확충 계획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근 사택단지 지하를 터널로 통과해
선소대교 끝단에서 죽림택지를 직선으로 연결하는
1.4킬로미터의 도로를, 빠르면 오는 2026년까지
새로 놓는다는 구상입니다.
◀INT▶명호남 도로계획팀장
(소호등 일원의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소호동에서 죽림간 도로 개설을 검토하여, 현재 타당성 조사와 지방배정계획 심의를 완료하였습니다.)
웅천에서 소호를 거쳐 죽림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교통망이 구축되면
여수 도심 교통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여수시는 앞으로
민선8기 인수위원회와 협의해
곧바로 설시설계 용역 등 행정절차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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