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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사와 지역 주민들 간 편입 토지 보상 등 문제로
극심한 갈등을 겪었던
순천 선월하이파크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현재 지반 다지기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계획대로면 오는 2025년 말 준공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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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해룡면 선월하이파크단지 조성 사업 현장.
이 일대 98만 ㎡ 면적의 대단위 부지에
연약 지반을 다지는 공사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종합 공정률 6%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순천 선월하이파크단지가 오는 2025년 준공되면,
5400여 가구 규모의
공동 주택과 함께
복합 상업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2012년 4월 중흥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지난 2년 여 동안 지리한 갈등을 겪어왔던
시행사와 주민들 간 보상 관련 갈등도
극적으로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보상 가격 등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사업 추진에 새로운 동력을 확보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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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 열람 공고나 감정 평가 등 여러 협상 후에 시간이
좀 지연됐지만 작년 하반기에 주민 보상대책 위원회하고
회사 간에 협의가 원만히 이뤄져서 착공에 이르게 된 것
같습니다."
학교 문제도 꼬인 실타래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사업 시행사 측은 최근 전남도교육청과
교육환경평가를 위한 사전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올 하반기 교육환경평가를 통해
초등학교 한곳과 중˙고등학교 한곳이
새롭게 설립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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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계획은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계획을
했었는데 지금은 평가 최종적으로 결론은 안 났지만
초등학교 1개 중학교 1개가 될 것 같습니다."
수년 여년 동안
시행사와 토지 소유주들 간 보상 문제를 놓고
첨예한 갈등 속에 공전했던
순천 선월하이파크단지 조성 사업.
순천 신대지구와 함께
앞으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의
새로운 정주 기능 역할을 담당하게 될
배후단지 조성 사업으로
순항할 수 있을 지
지역 사회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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