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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40년된 여수 오천산단 환경 개선

최우식 기자 입력 2022-06-07 20:40:00 수정 2022-06-07 20:40:00 조회수 4

◀ANC▶

수산물 가공업체가 대부분인 여수 오천산단은

그동안 수산도시 여수의 근간이 돼 왔습니다.



하지만 준공된 지 40년이 다 돼

환경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는데

이번에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대대적인 기반시설 정비에 들어갑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여수 오천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1983년에 준공돼,

수산물 가공업종을 중심으로

현재 40개 업체가 입주해 있습니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전체 매출액은 천230억 원,

97억 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40년된 노후산단이다보니

그동안 시설정비와 환경개선에 대한 요구가 이어졌고,

2017년, 국토부 노후산단 재정비 지원대상에 선정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여수~남해간 해저터널 건설사업이 가시화하면서

오천산단은 남해에서 여수시내로 가는 길목이 놓여

산업과 관광의 요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오천산단 주변 환경 정비와 함께

산단협의회 차원에서 자체사업으로

기업판매장 설립과 폐수처리장 개선에 나선다면

지역경제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김용우 산단관리팀장

(이번 사업을 통해서 오천산단 근로자의 근로여건하고, 주변 인프라를 개선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며, 특히 확장 도로 구간이 있는데, 그 부분이 여수~남해간(해저터널과) 추후에 함께 연결돼서 남해안 산업.관광 활성화에도 시너지 효과가...)



여수시는

2025년까지 국비와 시비 등, 총사업비 187억 원을 들여

산단 안팎 3군데에서 도로 신설과 확장을 추진하고

공영 주차장과 공원.녹지를 각각 3곳씩 새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여수시는 이를 위헤

이달 안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올 연말까지 감정평가와 보상절차 등을 끝낸 다음,

공사 착공은 내년 4월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토부로부터 총 사업비 50억 원 증액이 승인됐고,

전라남도의 사업지구계획 승인도 고시됐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만성리 해변 입구에서 모사금 해변 입구까지,

아직도 2차선으로 남아 있는 도로도

3구간으로 나뉘어 4차선 확장 공사가 추진됩니다.



노후산단의 대명사였던 오천산단이

주변 지역 개발 여건과 맞물려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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