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사실상 투기와의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투기 수요를 원천 차단하겠다며서울을 중심으로 한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내놨는데요...
이같은 전방위적 초강수가 지역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6.19 대책에 이어두 달도 안돼 나온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
지역 부동산 업계는투기과열지구 지정 등 예상보다 대책이 강하고 촘촘하다며 .. 투기 세력에 대한강력한 경고의 메시지가 읽힌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과거의 사례처럼 풍선효과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고강도 규제 속에 갈 곳 잃은 투기 자금이 규제가 다소 느스한지방으로 몰릴 가능성이 높고 ..
이 경우 집값이 급등해실수요자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겁니다.
◀INT▶
특히 광주·전남의 경우혁신도시 시즌 2가 예고된 가운데한전공대 설립 등과 맞물려과열된 부동산 경기를 더 부채질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 상반기 광주 남구와 나주의 땅값 상승률은 각각 2.84%와 2.62%로 전국 평균 상승률인 1.84%를 크게 웃돌았기 때문입니다.
반면 8백여 개 지역 주택건설업체들은정부의 초강수에분양시장 침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서울과 세종시 등지에서 건설 수주가 많기 때문입니다.
◀INT▶
정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투기 세력을 겨냥한선별적 규제라고 말하고 있지만지역에선 역효과는 없을지우려의 시각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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