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5.18 왜곡 '전두환 회고록' 출판*배포 금지-R

김인정 기자 입력 2017-08-04 20:30:00 수정 2017-08-04 20:30:00 조회수 0

           ◀ANC▶최근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외지인의 시선에서 객관적으로 묘사한 영화가 개봉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5.18의 책임자인 전두환 씨는 사과는커녕 회고록을 통해 5.18의 진실을 왜곡하는데 앞장서고 있는데요.
법원이 이런 5.18 왜곡을 삭제하지 않으면 '전두환 회고록'을 출판하고 배포할 수 없다는결정을 내렸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전두환 회고록 1권' 혼돈의 시대에서,  5.18 단체가 지적한 5.18 왜곡은 북한군 개입 주장과 헬기사격, 계엄군 발포 부정 등 모두 33 곳입니다. 
5.18 에 대한 전두환 씨의 역사적 책임과법적 책임을 모두 부정하는 내용입니다.  
광주지방법원 민사 21부는 이를 바탕으로 5.18 단체 등이 전두환 씨와 아들 재국 씨를상대로 낸 '전두환 회고록' 출판 및 배포금지 가처분을 인용했습니다. 
(c.g 1)5.18 왜곡  내용을 삭제하지 않으면 회고록의 출판과 발행, 인쇄, 복제, 판매와 배포, 광고를 금지하도록 한 겁니다.
(c.g 2)법원은 "서적을 출판 및 판매함으로써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왜곡하고 그 가치를 폄하함과 아울러 5.18 민주화운동 단체 및 구성원들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켰다"며 이같이 판단했습니다. 
(c.g 3)법원은 이들이 결정을 위반할 때마다 5.18 단체에 1 번에 500만원씩지급하게 했습니다.
5월 단체는 '전두환 회고록'을 쓴 전두환 씨에게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해 재판이 진행 중이며,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한 명예훼손 소송도 제기한 상태입니다. 
           ◀INT▶김양래 상임이사/ 5.18 기념재단 "반드시 전두환 씨가 사라지기 전에 재판정으로 나와서 5.18의 진실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스탠드업)법원은 또 5월 단체가 지만원 씨를 상대로 제기한 5.18 이 북한군의 소행이라는 주장을 담은 '5.18 영상고발' 화보의 발행과 배포 가처분도함께 받아들였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