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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책 1쪽이 마라톤 1m'... 독서마라톤, 올해로 8년째

최우식 기자 입력 2022-04-12 20:40:00 수정 2022-04-12 20:40:00 조회수 1

◀ANC▶

'독서 마라톤대회'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책 읽기와 마라톤을 접목시켜

독서 목표를 달성하는 프로그램인데,

예산 대비 행정 효율이 뛰어난 우수 시책으로,

전국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독서 운동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여수에서는 올해 8년째 독서마라톤대회가 진행됩니다.



이번 달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자기가 도전한 코스 완주를 목표로

자신의 독서량을 체크할 수 있는

시민 생활독서 개선 프로그램입니다.



풀코스 42.195km의 마라톤에 책 읽기를 접목해

책 1쪽을 마라톤 1m로 환산하고,

적절한 경쟁과 목표 달성을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INT▶최권선 주무관

(개인이 책을 읽게되면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이것을 마라톤과 접목시켜서 경주로서 다같이 전행을 하게되면 시민들이 좀더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지 않을까...)



개인은 3km와 5, 7, 10km 코스로,

각각 3천 쪽과 5천, 7천, 만 쪽의 독서를,

가족이나 단체는 하프 코스와 풀 코스를 목표로 정해

독서기록일지를 적습니다.



지난 해에는 451명이 참가해 168명이 완주했고,

첫 해인 2015년 이후

해마다 참가자와 완주자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참가자 수에 비해 완주율이 낮고,

특히, 중고생 참가자가 적다는 한계 때문에

다양한 보완책도 준비 중입니다.



◀INT▶최권선 주무관

(4월달에서 5월달에는 참가율이 높은데요, 9월달까지 가면서 완주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중간에 저희가 이것을 각인시킬 수 있는, 환기시킬 수 있는 SNS 홍보이벤트를 진행을 해서...)



또, 학생들에게는 봉사점수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교육당국과 협의에 나설 예정입니다.



현재 이같은 독서마라톤대회는

전국의 자치단체, 열곳 중 예닐곱 곳에서 시행할 만큼

인기있는 시책입니다.



더우기 여수시의 올해 독서마라톤 예산은 천274만 원으로,

예산 규모에 비해 성과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현재 여수에서는

쌍봉도서관이 일선 서점과 함께 희망도서바로대출 프로그램을,

이순신도서관이 올해 신규시책으로 청년도서지원,

돌산도서관이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등,

다양한 독서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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