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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대 청소년들의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문제는 한번 범죄를 저질렀다가
또 범죄를 저지르는 재범률이 청소년이
성인보다 3배 많다는 것인데요.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양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19일 새벽, 10대 청소년 2명이
목포의 한 아파트에 주차된 차량에서
카드와 지갑 등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두 명 모두 보호관찰기간이었는데
또 범죄를 저지른 것입니다.
지난해 청소년 보호관찰 대상자 재범률은
12%로 성인대상자 재범률 보다
3배 가까이 높습니다.(반투명CG)
또 재범자 가운데 87%가
보호관찰기간 1년이 되지 않다 또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INT▶보호관찰기간 청소년
"학교도 그만두고.. 옆에서 어른들이 이야기해주고
미래를 내다보게 할 수 있는 사람들도 없었어요.
그래도 노력해서 안되는건 없으니까
포기하지 말고 꿈을 펼쳐야.."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보호관찰이 과거보다 더 어렵습니다.
대부분 전화상담을 하는데 아이들을
심층적으로 면담하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INT▶윤혜경 보호관찰관/ 광주보호관찰소 목포지소
"(성인보다) 3배 이상의 노력과 에너지가 필요하고요
반복적으로 만나면서 들어주고 재범 위험원인에
대해서도 놓치지 말아야 되거든요.
소년범이 경찰에 입건된 후
법원의 결정이 있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6-7개월
이 기간동안 별다른 관리감독 수단이 없이
방치되다 보니 청소년의 재범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INT▶장우택 소장 / 목포단기청소년쉼터
"(재판 전) 교육받을 수 있는 교육기간,
몇시간 이수 해라. 또 부모님들도 상담을 몇시간
받아라. 이런 어떤것들이 제도적으로 마련이 된다면.."
청소년들이 재판 전에도
비행 예방을 위한 상담이나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는 '재판전보호관찰' 제도 도입 등
관련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MBC 뉴스 양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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