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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청소년 범죄.. 재범·보호 방지책은?(R)

양정은 기자 입력 2022-03-28 20:40:00 수정 2022-03-28 20:40:00 조회수 0

◀ANC▶



최근 10대 청소년들의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문제는 한번 범죄를 저질렀다가

또 범죄를 저지르는 재범률이 청소년이

성인보다 3배 많다는 것인데요.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양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19일 새벽, 10대 청소년 2명이

목포의 한 아파트에 주차된 차량에서

카드와 지갑 등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두 명 모두 보호관찰기간이었는데

또 범죄를 저지른 것입니다.



지난해 청소년 보호관찰 대상자 재범률은

12%로 성인대상자 재범률 보다

3배 가까이 높습니다.(반투명CG)



또 재범자 가운데 87%가

보호관찰기간 1년이 되지 않다 또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INT▶보호관찰기간 청소년

"학교도 그만두고.. 옆에서 어른들이 이야기해주고

미래를 내다보게 할 수 있는 사람들도 없었어요.

그래도 노력해서 안되는건 없으니까

포기하지 말고 꿈을 펼쳐야.."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보호관찰이 과거보다 더 어렵습니다.



대부분 전화상담을 하는데 아이들을

심층적으로 면담하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INT▶윤혜경 보호관찰관/ 광주보호관찰소 목포지소

"(성인보다) 3배 이상의 노력과 에너지가 필요하고요

반복적으로 만나면서 들어주고 재범 위험원인에

대해서도 놓치지 말아야 되거든요.



소년범이 경찰에 입건된 후

법원의 결정이 있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6-7개월



이 기간동안 별다른 관리감독 수단이 없이

방치되다 보니 청소년의 재범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INT▶장우택 소장 / 목포단기청소년쉼터

"(재판 전) 교육받을 수 있는 교육기간,

몇시간 이수 해라. 또 부모님들도 상담을 몇시간

받아라. 이런 어떤것들이 제도적으로 마련이 된다면.."



청소년들이 재판 전에도

비행 예방을 위한 상담이나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는 '재판전보호관찰' 제도 도입 등

관련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MBC 뉴스 양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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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은 yangjeongeun@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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