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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독식은 그만!"...소수 정당, 지지기반 확보 잰걸음

문형철 기자 입력 2022-03-23 20:40:00 수정 2022-03-23 20:40:00 조회수 9

◀ANC▶



거대 양당 후보들의 초접전이 계속되면서

이달 초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소수정당 후보들은

큰 관심을 받지 못했는데요.



지역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에서는

대선과는 다른 양상을 기대하며

지지기반을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비례대표를 포함해

전남에서 모두 5명의

광역˙기초의원이 활동하고 있는 정의당.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전남의 제1 야당이 되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이보라미 도의원이 영암군수 선거에,

여인두 도당 사무처장이

목포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정의당은 다음 달

공식 후보 접수를 진행한 뒤 당원 투표를 거쳐

지방선거 출마자를 확정할 방침입니다.



이달 초 치러진 대선에서

심상정 후보에 대한 전남지역 지지율은 1%대에 그쳤지만,



지역의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에서는

유권자의 표심이 달라질 것을 기대하며

지지기반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INT▶

"저희 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1번도

여성 장애인 후보가 될 것 같은데요.

사회적 약자, 그리고 노동자, 농민들 부분에

치중하면서 활동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현재 4명의 기초의원이 소속된 진보당은

소수정당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지방선거에 나설 인사들을 지난해 대부분 확정했습니다.



출마자는 민점기 도지사 후보를 포함해 모두 23명.



시장이나 군수 후보는 내지 않는 대신,

지방자치의 근간이 되는

광역, 기초의원 배출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구례와 보성 등에서

농민활동을 이어 온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고,



이들 모두가 도의회에 입성해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이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최대 목표입니다.



◀INT▶

"농민수당을 월 50만 원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공약을 잡았고, 여수˙순천˙광양 쪽을 중심으로,

또 영암 대불산단을 중심으로 산업재해 없는

행정을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한편, 기초의회 중대선거구제 도입에 대한 정치권의 논의가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의당과 진보당 등은 내일(24)

국민의힘 전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개혁에 동참할 것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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