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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하기 겁나요"...기름값 고공행진 언제까지?

문형철 기자 입력 2022-03-16 20:40:00 수정 2022-03-16 20:40:00 조회수 0

◀ANC▶



최근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기름값도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전남지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천 원에 육박했는데요.



기름값 고공행진, 언제쯤 꺾일까요?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여수에 있는 한 주유소.



차량들이 기름을 채우러 들어옵니다.



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1리터에 1천 990원.



◀INT▶

"항상 5만 원씩 넣는데 두 눈금밖에 안 올라가.

또, 금방 닳아져 버리는 것 같아. 비싸다고 생각해서 그런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2천 원을 넘어섰고,



[C/G 1] 전남지역의 휘발유 가격도

지난 1월 중순 이후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가며

리터당 2천 원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SYN▶

"내가 그랬다니까요. 우리 직원들한테.

나 이제 승용차 놔두고 버스 타고 다녀야 되겠다고..."



[C/G2- 투명] 기름값을 결정짓는 국제유가는

두바이유를 기준으로

지난 9일, 배럴당 128달러까지 치솟았다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불안정한 국제 정세와

주요 산유국의 증산 가능성,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정책 등이 겹치면서

국제유가가 어떻게 변할지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INT▶

"수요와 공급에 대한 여러 가지 변수들로 인해서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이런 불안정이 지속되고 있고요.

어떻게 움직일 것 같다고 예측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국제유가가 안정세로 돌아선다 해도

주유소 판매 가격에 반영되는 데는

적어도 2주 정도가 걸려,



시민들의 기름값 부담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

"저렴한 가격 전략을 펴는 분들은 가격을 내리겠지만,

비싸게 팔고 있는 주유소들은 가격 추이를 더 지켜보다가

(국제 유가가) 올라가면 거기서 더 올릴 거고..."



계속되는 고유가에

정부가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7월 말까지 3개월 연장한 가운데,

유류세 인하폭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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