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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여수시민 관심은?...산단 평가는 '긍정', 청년 바람은 '취업'

최우식 기자 입력 2022-03-04 20:40:00 수정 2022-03-04 20:40:00 조회수 0

◀ANC▶

여수시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여수 국가산단의 존재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여수에서 가장 시급한 정주여건은

의료 수준의 향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1년 여수시 사회조사 결과에 포함된 내용인데

시민들의 생활 전반에 대한 견해를 볼 수 있는 자료여서,

시정 방향 설정은 물론, 지방선거 입지자들의 공약 개발에도

더없이 유용한 기초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여수시민 10명 중 7.6명은

여수국가산단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그 이유는 취업기회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산단에 대해 부정적인 시민들 중에도

시민 채용을 더 늘려야 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아

환경과 안전, 사회공헌보다는 일자리 문제가

산단을 바라보는 시각의 중요한 잣대였습니다.



여수시민들은 또,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정주여건으로

지역 의료 수준의 향상을,

이런 연장선상에서 가장 필요한 편의시설도

보건의료시설을 꼽았습니다.



여수시의 역점 시책인 세계섬박람회는

69%의 시민들이 주로 방송을 통해서 개최사실을 알고 있고,

섬투어와 경연이벤트, 전시관 등이 기대된다며

74.%의 시민들이 관람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여수시에 대한 청년들의 바람은 취업 지원이 가장 많았고,

다음은 주거비용과 창업 지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특히, 주거비용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전년도 조사 때보다 많았는데,

이는 지역에서 이슈가 됐던 부동산 문제에 청년층의 관심도 높아졌다는 의미로 해석돼

현재 시행 중인 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 정책의 보완이 절실함을 반영했습니다.



또,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문화시설은 공연장, 다음은 박물관이었습니다.



코로나19가 진정되면 가장 먼저

여수 밤바다 불꽃축제를 보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고

다음은 거북선 축제와 낭만 버스킹,

그리고, 가장 추천하는 관광명소는 오동도와 향일암,

여수밤바다 야경 등이었습니다.



여수세계박람회장은 이전 조사때보다 순위에서 밀려

부실한 사후관리로 인해 관심도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수시는 이 조사 결과를

시 행정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INT▶이동일 기획예산과장

(조사결과는 저희가 분석을 해서 전 부서에 배포를 합니다, 그 부서에서는 자료를 토대로 해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정책 수립과 자료로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

천8개 표본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 천684명을 대상으로

50개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로 이뤄졌습니다.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하는 조사지만,

삶의 만족도와 쟁점 현안 등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유일한 데이터로,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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