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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미래의 골프스타..폭염에 비지땀-R

김윤 기자 입력 2017-08-09 07:30:00 수정 2017-08-09 07:30:00 조회수 5

          ◀ANC▶국내 첫 골프 특성화고인 함평 골프고등학교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학교 출신 프로골퍼가 최근 미국 LPGA에서 우승을 차지한데다,내년에는 좀 더 좋은 시설로 학교가 이전합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잔디 위에 이슬이 채 마르기도 전인 이른 아침.
 미래의 골프 스타를 꿈꾸는 함평 골프고 학생들이 퍼팅 연습에 정신을 집중합니다.
 여름 방학은 지난 달 말에 시작했지만 방학도 반납한 채 오전과 오후 골프장과 학교 연습장을 오가며 비지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지난 2천2년 설립된 함평 골프고등학교는지금까지 신지애, 전인지, 장수연, 하민송 등 국내외에 걸출한 프로를 배출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최근 미국 LPGA 무대에 진출한 함평골프고 출신 이미향 프로의 우승은 학생들의 훈련 욕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INT▶한재훈*함평 골프고 3학년*"자부심을 느끼고 뿌듯하기도 하는데 남자 프로선수들이 없어서 그 프로가 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INT▶고신원*함평 골프고 2학년*"그냥 너무 멋있고 커서 그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에 학교에서 더 열심히 연습하는 것 같습니다."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지난 2014년 골프 특목고로 전환되면서 학생 모두에게 기숙사비와 숙박비가 무료로 지원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골프장들의 도움을 받더라도매주 3차례 가량의 라운딩 비용은 여전히 부담스럽습니다.
◀INT▶박종상 골프감독*함평골프고*"공교육비로 굉장히 저렴하게 하고 있습니다.지금보다도 저희가 더 잘 되기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좀 더 지원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편, 함평 골프고는 3백억 원이상이 투자되는전용 골프장이 교육부 투융자 심사를 받고 있고  내년에는 새로운 시설을 갖춘 학교로 이전됩니다.
 MBC NEWS 김윤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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