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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속 귀경길...신속항원검사 당부

안상혁 기자 입력 2022-02-02 20:40:00 수정 2022-02-02 20:40:00 조회수 3

◀A N C▶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 속에서 맞은

5일 동안의 설 명절이 이제 모두 지났는데요.



연휴 기간 지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면서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우려도 컷지만,

귀경객들은 고향의 정을 가득 담아

다시 일터로 향하고 있습니다.



안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설 연휴 마지막 날,

여수 종합버스터미널에는

귀경객들로 붐빕니다.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았다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섭니다.



귀경객들의 양손에는

부모님들의 정성이 담긴

선물꾸러미가 가득 들려 있습니다.



◀INT▶

강영진/ 서울시 석촌동

"직장 때문에 서울에 올라가게 됐는데

명절맞이해서 연차도 길고 해서 부모님 뵈러...

그래도 코로나 조심하면서 집에서만 있었어요."



코로나19 여파로

배웅을 나온 가족들의 숫자는

눈에 띠게 줄었지만

아쉬움의 크기는 여전합니다.



◀INT▶

박경숙/ 여수시 미평동

"더 이야기도 하고 싶은데 못 챙겨줘서 미안하고

항상 올 때는 반가운데 갈 때는 아쉽잖아요.

그런 마음이 항상 커요."



여수 여객선터미널에서는 귀경길이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기상 악화로 여수 거문도 항로가 결항되면서

섬 귀경객들의 발길이 묶였기 때문입니다.



이번 연휴 기간 섬 귀성과 귀경객 수는

모두 만 7천여 명으로

지난 설에 비해 3%가량 증가했습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최대 200여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확산 추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

인구 이동이나 접촉 등이 늘어난 만큼

자가진단검사와 기본 방역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습니다.



◀S Y N▶

김병훈/ 여수시감염병관리팀장

"당분간은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일상생활로 복귀하시는 분들께서는

복귀 전에 자가검사를 꼭 받으시고

검사 결과 양성이 되신 분은 보건소에서

반드시 PCR 검사를 받으시고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 사회 내 맹렬한 확산 추세 속에서 맞은

이번 설 연휴.



걱정과 우려도 적지 않았지만

귀경객들은

고향의 따뜻한 정을 가득 담아

다시 일터로 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안상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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