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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서
후보들마다 각 분야의 선거공약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구가 적은 섬관련 공약은
찾아보기 힘든 가운데
한국 섬재단 등이 섬 공약을 후보들에게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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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본도를 제외한
전국에 산재한 섬은 3천3백여 개.
전국 섬 가운데 사람이 살고 있는
유인도는 전체 13%수준인 4백 64개로
82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전남은 전국 유인도의
58%가량이 산재돼 있지만
해마다 인구가 감소하면서
무인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섬은 육지보다 고령화 지수가
3배 가량 높은데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지 오래.
섬 문제는
이처럼 심각한 위기상황에 봉착해 있지만
적은 인구 탓에 대통령 선거에서는
주목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섬재단과 황해 섬 네트워크,
한국 도서학회 등이 대선 후보들에게
섬 공약을 제시하고 나섰습니다.
섬주민 기본소득제 시행과
한국 연안여객선 공사 설립,
전천후 종합병원선 건조,
섬˙해양 기후위기 대응 국제기구 설립 등입니다.
◀INT▶홍선기 이사장 *한국 섬재단*
"이번 대선공약의 특징은 섬의 가치를 재발견하자는데 있고 섬주민의 기본권을 확보하자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국민이 사랑하는 섬이 가장 중요한 이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도서지역에 의료복지를 강화하는
만 톤급 전천후 종합병원선을 건조는
민주당이 실시한 국민정책 제안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INT▶나광국 의원 *전남도의회*
"우리나라 국민은 누구나 평등하게 응급의료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라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서 의료복지에 관한 부분이 모든 국민들의 호응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한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모든 섬 주민들이 천 원으로 월 5회 여객선을 타고
명절기간 섬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도
천 원으로 연 2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소확행 공약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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