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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검사' 대신 '고위험군 우선 검사' 집중

양현승 기자 입력 2022-01-12 20:40:00 수정 2022-01-12 20:40:00 조회수 0


◀ANC▶
목포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하루 최다 기록을 깰 정도로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목포시는 시민 전수검사를 결정했다가
일단, 검사량을 대폭 확대해 일상 생활 속에
숨어있는 감염을 찾아내는 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목포시 동명동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 코로나19 검사소가
만들어졌습니다.

급속한 코로나19 확산에
목포시 23개 동마다 검사소가
한시적 운영됩니다.

인구가 많은 옥암동, 부주동, 부흥동은
13일과 14일 양일간,
나머지 지역은 하루씩 검사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C/G1]

당초 목포시가 발표했던 전수검사 대신
밀접접촉자, 유증상자, 타지역방문자 등
희망자 우선 검사로 진행됩니다.[C/G2]

◀INT▶변효심 건강증진과장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면 너무 많은
검사 건수가 나올 것 같고 지금 저희들이
우선적으로 해야할 것은 숨은 환자를
찾아내서 감염원을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확산속도가 빠른 오미크론의
특성을 감안할 때 위험도를 따져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방역당국은
판단했습니다.

목포시 계획대로 민간 검사에
의지할 경우 오미크론 변이 여부 확인이
늦어질 거란 지적도 강하게 작용했습니다.

무안군도 목포 생활권인 남악과 오룡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13일과 14일 이틀동안
전수검사에 나서는 등 목포시와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가족 안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감염된 뒤
친구에게로, 또다시 친구의 친구에게
감염이 확산되는 등 백신 미접종 세대마저
위태로운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INT▶김종식 목포시장
"코로나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각종 학원은 자율적인 휴원에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무증상으로 보이지 않는 감염이
크게 늘면서 방역당국은
지금 당장 '잠시 멈춤'을 하지 않으면
더 오래 멈춰있어야 할 수도 있다며
방역협조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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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승 14446@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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