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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긋인터뷰) 우리동네 '기부왕' 박수관 회장

조희원 기자 입력 2021-12-26 20:40:00 수정 2021-12-26 20:40:00 조회수 1

[타이틀 붙여주세요]



뉴스에서 볼 수 없는 우리 주변 이웃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귀를 쫑긋 세워 들어보는

쫑긋 인터뷰 시간입니다.



오늘의 쫑긋 인터뷰 손님은

통큰 기부로 이 연말을 더 훈훈하게 만들고 있는

우리 지역의 기부왕인데요,

지금 바로 저와 함께 만나러 가보시죠.



[자막+밑그림+BGM]

1) 700억 원 - 돈다발

2) 한 기업 회장이 40년 동안

사회에 환원한 기부액 - 돈다발/검바글씨

3) 단돈 3,500원을 들고

혈혈단신 밟은 부산땅에서 - 부산항

4) 나x키에 제품을 독점 공급하는

굴지의 기업을 일구어낸 - 나이키/일하는모습

5) 우리동네 '기부왕'을 찾아서 - 하늘



쫑긋기자: 회장님, 만나뵙게 되서 반갑습니다.



박수관: 안녕하세요. 저는 여수 남면 화태리 출신이고,

부산에서 기업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스틸+자막+BGM]

1) 박수관 회장

(주) YC-TEC 회장

베트남 명예총영사

제76주년 대통령 표창 수상

베트남 총리 표창 수상

국민훈장 석류장 수훈



쫑긋기자: 지금까지 총 얼마나 기부를 하셨나요? [궁금]



박수관: 글쎄, 금액상으로는 전체를 이야기 하는 게

조금 그렇고... [쑥쓰럽]

하여튼 수백억이 지역 발전, 시민들, 어려운 이웃들에게

봉사 기금으로 많이 활용됐다는 것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자막+BGM]

1) 여수수산시장화재 복구 성금

2012 여수엑스포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여수 도서지역 최초 의료자원봉사

... - 자료화면

2) 모두 박수관 회장의 기부로 시작되었다 - 기부 화면

3) 왜 기부하세요? - 선물



박수관: 저도 어릴 때 굉장히 어렵게 생활해왔어요.

정말로 힘든 환경에서 생활을 해왔는데, 그래서

어릴 때부터 훗날 기회가 되면 사회의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용기와 힘이 될 수 있는 그런 내가 되어봐야

되겠다고 마음가짐을 하고 생활을 해왔습니다.



쫑긋기자: 기부를 하면서 기억에 남았던 에피소드가

있으실까요?



박수관: 굉장히 많아요. 많은데, 우선. 어느 여대생이 있었죠.

심혈관이 파괴되는 그런 병이었어요. 그 여대생이

치료비가 없어서 치료를 못 받는 것을 정보를 듣고

그 아이에게 수천만 원을 병원에 기탁해드리고,

그 친구가 치료를 받으면서 지금까지 먹지도 못하고

힘들어했는데 그 소식을 전해 듣고 용기를 내고,

음식도 잘 먹고 이렇게 회복 상태에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수술을 받을 때 실패를 했습니다. 그런 기억이 있죠.



(영상 덮기)



또, 어렵게 사는 엄마들이 아이를 출산해놓고

치료비가 없어서 퇴원을 못 해요. 그런 가정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런 병원에 연락해서 여러 가정에 지원해주고

퇴원을 시키고. 출산 후 조리까지 지원금을 전달하면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소식도 듣고 그럴 때

굉장히 기뻤었죠.



쫑긋기자: 지역에서 회장님께 붙인 별명이 있습니다.

혹시 아세요?



박수관: 글쎄요.



쫑긋기자: 기부왕이라는 별명인데요. 그래서 저희가 오늘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기부왕께 드리는 저희의 작은

정성인데요...



박수관: 고맙습니다.



쫑긋기자: 꼭 간직해주셔야 해요?



박수관: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가보로 남기겠습니다.

[맘에 쏙]



쫑긋기자: 가보까지는... [삐질]



[자막+BGM]

1) 박수관 회장은 새해에는

'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길 소망한다.



쫑긋기자: '기부왕'으로서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있으신가요?



[BGM]

박수관: 지금까지는 좀 소극적으로 했다고 하면,

앞으로는 좀 가감없이 지역을 위해서 봉사를 해볼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여수 지역은 참 좋은

인재들이 많아요. 경치도 좋고, 호수 같은 바다를 가지고 있고.

사람들의 인심도 좋고... (이런) 여수가 끊임없이

발전을 해나가고,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변모해나가기를

바라고 희망합니다.



쫑긋기자: 네, 회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박수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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