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붙여주세요]
뉴스에서 볼 수 없는 우리 주변 이웃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귀를 쫑긋 세워 들어보는
쫑긋 인터뷰 시간입니다.
오늘의 쫑긋 인터뷰 손님은
통큰 기부로 이 연말을 더 훈훈하게 만들고 있는
우리 지역의 기부왕인데요,
지금 바로 저와 함께 만나러 가보시죠.
[자막+밑그림+BGM]
1) 700억 원 - 돈다발
2) 한 기업 회장이 40년 동안
사회에 환원한 기부액 - 돈다발/검바글씨
3) 단돈 3,500원을 들고
혈혈단신 밟은 부산땅에서 - 부산항
4) 나x키에 제품을 독점 공급하는
굴지의 기업을 일구어낸 - 나이키/일하는모습
5) 우리동네 '기부왕'을 찾아서 - 하늘
쫑긋기자: 회장님, 만나뵙게 되서 반갑습니다.
박수관: 안녕하세요. 저는 여수 남면 화태리 출신이고,
부산에서 기업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스틸+자막+BGM]
1) 박수관 회장
(주) YC-TEC 회장
베트남 명예총영사
제76주년 대통령 표창 수상
베트남 총리 표창 수상
국민훈장 석류장 수훈
쫑긋기자: 지금까지 총 얼마나 기부를 하셨나요? [궁금]
박수관: 글쎄, 금액상으로는 전체를 이야기 하는 게
조금 그렇고... [쑥쓰럽]
하여튼 수백억이 지역 발전, 시민들, 어려운 이웃들에게
봉사 기금으로 많이 활용됐다는 것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자막+BGM]
1) 여수수산시장화재 복구 성금
2012 여수엑스포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여수 도서지역 최초 의료자원봉사
... - 자료화면
2) 모두 박수관 회장의 기부로 시작되었다 - 기부 화면
3) 왜 기부하세요? - 선물
박수관: 저도 어릴 때 굉장히 어렵게 생활해왔어요.
정말로 힘든 환경에서 생활을 해왔는데, 그래서
어릴 때부터 훗날 기회가 되면 사회의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용기와 힘이 될 수 있는 그런 내가 되어봐야
되겠다고 마음가짐을 하고 생활을 해왔습니다.
쫑긋기자: 기부를 하면서 기억에 남았던 에피소드가
있으실까요?
박수관: 굉장히 많아요. 많은데, 우선. 어느 여대생이 있었죠.
심혈관이 파괴되는 그런 병이었어요. 그 여대생이
치료비가 없어서 치료를 못 받는 것을 정보를 듣고
그 아이에게 수천만 원을 병원에 기탁해드리고,
그 친구가 치료를 받으면서 지금까지 먹지도 못하고
힘들어했는데 그 소식을 전해 듣고 용기를 내고,
음식도 잘 먹고 이렇게 회복 상태에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수술을 받을 때 실패를 했습니다. 그런 기억이 있죠.
(영상 덮기)
또, 어렵게 사는 엄마들이 아이를 출산해놓고
치료비가 없어서 퇴원을 못 해요. 그런 가정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런 병원에 연락해서 여러 가정에 지원해주고
퇴원을 시키고. 출산 후 조리까지 지원금을 전달하면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소식도 듣고 그럴 때
굉장히 기뻤었죠.
쫑긋기자: 지역에서 회장님께 붙인 별명이 있습니다.
혹시 아세요?
박수관: 글쎄요.
쫑긋기자: 기부왕이라는 별명인데요. 그래서 저희가 오늘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기부왕께 드리는 저희의 작은
정성인데요...
박수관: 고맙습니다.
쫑긋기자: 꼭 간직해주셔야 해요?
박수관: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가보로 남기겠습니다.
[맘에 쏙]
쫑긋기자: 가보까지는... [삐질]
[자막+BGM]
1) 박수관 회장은 새해에는
'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길 소망한다.
쫑긋기자: '기부왕'으로서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있으신가요?
[BGM]
박수관: 지금까지는 좀 소극적으로 했다고 하면,
앞으로는 좀 가감없이 지역을 위해서 봉사를 해볼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여수 지역은 참 좋은
인재들이 많아요. 경치도 좋고, 호수 같은 바다를 가지고 있고.
사람들의 인심도 좋고... (이런) 여수가 끊임없이
발전을 해나가고,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변모해나가기를
바라고 희망합니다.
쫑긋기자: 네, 회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박수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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