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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서 연일 70여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오늘(6)부터 사적 모임 제한 인원 축소와
방역패스 적용 사업장 확대 등 강화된 방역수칙이 적용됐습니다.
코로나 확산 상황에 대한 공감과 별개로
현장에서는 강화된 방역수칙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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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모임 가능 인원이 12명에서 8명으로 줄어든 광주 상무지구의 한 음식점.
지난달 방역수칙이 완화된 후 거리에 유동인구가 늘며 자연스레 식당을 찾는 손님도 늘었지만,
다시 강화된 방역수칙에 연말연시를 앞두고 모임을 위해 식당을 방문하는 사람이 줄진 않을지 걱정입니다.
◀INT▶ 이준호 OO식당 근무/
"아무래도 연말이다 보니까 모임들이 많이 있을 것인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걱정이 많고요. 또 사람들이 줄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방역패스 의무 적용 사업장이 식당과 카페 등 시설로 확대되면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면역 거부 반응으로 백신 접종을 미루고 있는 A씨는
취업을 위해 일주일에 닷새를 공부하던 도서관 출입이 어려워졌습니다.
A씨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것도 좋지만,
이상 반응이 우려되는 시민을 위해 세부적인 방역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SYN▶ 취업준비생 A씨/ (음성변조)
"갈 수 있는 곳이 많이 없어졌기 때문에 생활상 제약이 많이 생겼다는 불편함도 있는 것이고, 백신을 안 맞은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어떻게 보면 낙오자가 된다는 기분도 들 수 있고요."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연일 70명 이상의 확진자가 쏱아지면서
거리두기 강화에 공감하는 분위기가 대체로 높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방역 패스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자영업자와 일부 시민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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