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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사후활용, '섬.기후변화'와 연계해야...

최우식 기자 입력 2021-12-01 20:40:00 수정 2021-12-01 20:40:00 조회수 0

◀ANC▶

여수 세계박람회장을

항만공사가 공공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안이

조만간 국회 농해수위에서 다뤄집니다.



또, 박람회장 사후활용의 방향도

여수선언 실천에다 섬과 기후 변화 등,

시대적인 여건이 접목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여수선언 실천을 통한 박람회장 사후활용 활성화는

2012년 여수엑스포 이후, 지역의 중요한 현안과제가 됐습니다.



현재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른건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공공개발하는 방식인데,

주철현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 최근 국회 농해수위 소위윈회를 통과했고

빠르면 이번 주에 농해수위에서 다뤄질 예정입니다.



여수선언실천위원회도 이를 위해

박람회장 공공개발과 여수항 재개발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발빠르게 부산 북항 개발 현장을 벤치마킹했습니다.



◀INT▶임영찬

((부산 북항의 예를) 접목을 해본다면 이제는 박람회장을 중심으로 우리 여수시가 해양국제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중심역할을 해양된다(고 봅니다.))



최근에는 성공적인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위해

박람회 정신과 여수 선언의 실천이라는 대전제 아래,

현 시대 정신을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도 다양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선, 섬과 기후 위기가 두드러집니다.



COP28에서 COP33 유치로 이어지는 지역 의제와

기후변화 대응의 필요성이 박람회 주제와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또, 여수시가 준비하고 있는 2026세계섬박람회를 계기로,

남해안의 섬과 연안이 새롭게 조명되면서

박람회 사후활용과 접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INT▶홍선기 목포대 교수

(섬 지역의 여러가지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라도 여수에서 박람회의 큰 주제로서 기후위기에 대한 문제를 크게 다루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육지와 섬 사이에서 단절의 의미가 컸던 바다가

이제는 전 세계를 연결하는 매개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류가 해양을 통해 성장하고 더 밀접해졌다는 점에서

해양은 새로운 성장 동력입니다.



이는 미래지향적인 박람회 사후활용의 지향점이기도 합니다.



◀INT▶이성우 KMI 본부장

((여수는 이미) 잘 환경이 만들어져 있고요. 박람회장이 그것을 연결하는 기반으로서 이미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런 것을 어떻게 우리가 소프트웨어화해 가지고,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수년째 표류하고 있는 박람회 사후활용이

이같은 민.관의 노력으로

새로운 가능성과 돌파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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