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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이전투구', '징계'놓고 거래?(R)

양현승 기자 입력 2021-12-01 20:40:00 수정 2021-12-01 20:40:00 조회수 0


◀ANC▶
목포시의회는 민주당계 의원과
비민주당계 의원들간 싸움만 하다
내년 지방선거를 치를 심산인가 봅니다.

의원 징계를 놓고 민주당이 비민주당
의원과 흥정을 벌이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목포 민주당은 일사분란했습니다.

지난달 29일,
비민주당계 소속 A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징계 추진의 사유는
민주당이 독식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과정에서의 A의원 발언.

예결위 진입이 불발된 A의원이
의장에게 '독재'와 '독선'을 말한 게
잘못이라는 겁니다.

◀SYN▶목포시의회 사무국 관계자
"민주당 의원님들과 논의를 해서 철회를
하기로 협의를 봤거든요"

민주당은 A의원 징계를 추진하며
비민주당계와 거래를 시도하며
자당 의원 구하기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리특별위원회 회부가 임박한
민주당 소속 B의원에 대한 징계요구를
만약 비민주계가 철회하면,
A의원에 대한 징계요구도 하지 않겠다는
흥정이 있었던 겁니다.

비민주계 의원들은
지난 10월, 운영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다른 의원에게 모욕적 발언을 하고
회의규칙을 어겼다며 B의원에 대해
2건의 징계요구를 한 상태입니다.

◀SYN▶목포시의회 사무국 관계자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고 징계요구를
그 날 바로 접수가 됐죠. 그 다음 날인가...
본회의 질서 문란 행위로 인해서 또
징계요구가 들어왔죠"

6개월짜리 운영위원장 자리,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자리 모두 민주당이 독식한
목포시의회.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둔 시기라는게
믿기 힘든, 정치 혐오와 불신의 씨앗이
뿌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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