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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주민분들 걱정마세요, 드론 택배가 갑니다

조희원 기자 입력 2021-11-26 17:21:24 수정 2021-11-26 17:21:24 조회수 0

◀ANC▶

요즘 고흥에서는 유인섬에 드론 택배를

투입하기 위한 기술 개발 사업이 한창입니다.



여객선 운항이 적은 섬 지역에

드론 시스템이 도입되면

섬 주민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열린 시연회에 조희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VCR▶

2kg 무게의 음료수 2개와 족발을 실은 드론이

힘차게 프로펠러를 돌리며 비행 준비를 합니다.



목적지는 3.7km 떨어진 득량도 선착장.



하늘 높이 날아오른 드론은

곧 점이 되어 사라집니다.



개발자들은 자율주행 모드로 비행하는

드론의 동선을 꼼꼼히 모니터링합니다.



10여분 뒤, 득량도 선착장에 드론이 도착하고,

음식을 받아든 섬 주민은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합니다.



고흥군에서 유인섬 드론 택배 사업이

추진되기 시작한 건, 고흥 군내

드론 특별 자유화구역이 지정된

올해 2월입니다.



(S/U) 현재 실증사업 중인 드론들은

10kg 정도의 물체를 싣고

왕복 8km를 비행할 수 있습니다.



득량도와 상, 하와도, 진지도와 우도

5곳에서 실증 사업이 진행 중이고,

모두 4곳의 업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최종 목표는 20kg 이상의 물체를 싣고

50km 정도를 비행하는 것입니다.



◀INT▶ 서경필/드론 제조 업체

"현재 좀 더 나은 드론이 되려면 일단은 배터리

기술이 좀 더 보강이 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고요.

각각의 배송지가 확립이 되어야, 하늘의 길들이 생겨야

원활한 배송이 되지 않겠나는 생각이 듭니다."



유인섬 드론 택배 사업과 함께,

내년에는 중대형급 드론

실증 사업도 추진됩니다.



◀INT▶ 김다운/고흥군 미래산업과 신성장산업팀

"중대형급 무인기 같은 경우에는 기체 중량 자체가

150kg이 넘는 기체가 100kg 이상의 물자 수송을

하는 건데, 소방이라든지 군사목적 쪽으로 활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흥군은 조만간

고흥드론센터 입주기업 모집 작업을 마무리하고,

무인항공 특화 농공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인허가 작업도 완료할 계획입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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