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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권 소외론과 기약 없는 의대 유치,
2023년 개최가 무산된 기후변화협약 등
전남동부권에 적지 않은 현안들이 있는데요.
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는 김영록 지사가
저희 여수MBC 토크쇼에 출연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형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VCR▶
지난달 순천 신대지구에 첫 삽을 뜬
동부권 통합청사.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방자치법에 근거 조항이 마련되지 않아
동부권에 제2행정부지사를 두겠다는 공약은
현실적으로 이행이 어렵다며,
대신 동부 청사의 조직과 인력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부권의 특성을 고려해
관광, 경제관련 부서를 배치해 달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지금 결정할 문제는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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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가 되면 시대에 맞는 기구 정원 개편이 있게 됩니다.
동부권 청사까지 포함해서 어떻게 할 것인지..."
의대 유치와 관련해 여수 지역에서는
전남대와 여수대의 통합 각서를
이행하는 차원에서라도, 국동캠퍼스에
의대를 설립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SYN▶
"16년의 지역민들과의 갈등 구조를 푸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보고
저희 대학에서는 준비하고 있고요."
이와 관련해 김 지사는
통합 양해 각서를 이행하는 것과
전남지역 의대 유치는 별개라며,
지금은 지역별 갈등이나
과열 경쟁으로 번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YN▶
"'어디로 어떻게 하겠다'라고 하는 순간
도민들의 뜻이 하나로 모아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선 시급한 것은 의과대학을 유치하는 문제에
집중을 해달라는 것이죠."
2023년 개최가 무산된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대해 김 지사는
추후 총회 유치 가능성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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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한 컨벤션센터, 주요한 숙박시설이 부족하다는
정부의 걱정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우리가 충분히
그런 것을 준비하고 확충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경도 개발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김 지사는
생활형숙박시설의 규모를 줄일 수 있도록
사업자 측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개발 수익이 지역에 환원될 수 있도록
지도,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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