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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차량 '씽씽', 920억 공사현장 관리 잘 되나(R)

양현승 기자 입력 2021-11-23 20:40:00 수정 2021-11-23 20:40:00 조회수 1


◀ANC▶
총사업비가 920억 원에 이르는
목포종합경기장 공사는 공사만 지연된 게
아니라 현장 관리도 엉망입니다.

낙석사고가 발생하는가 하면
오가는 대형 차량도 막무가내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목포종합경기장 공사장.

도로를 마주하고 세워진
방음벽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습니다.

낙석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물도
심하게 휘고 부서졌습니다.

공사현장에서 바위가 굴러내린 건
지난 22일 낮.

(S.U)낙석사고가 난지 하루가 지났지만
시공사에서 한 조치라고는 도로 한차선을
막은 것 뿐이었습니다.

도로에 남아있던 바위는
MBC가 촬영을 시작한 뒤 부랴부랴 치웠습니다.

공공시설인 도로가 통제되고,
역시 공공안전시설인 난간이 부서졌는데도
목포시는 낙석사고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시공사 관계자
" "

목포종합경기장 공사현장 주변은
대형 덤프트럭이 쉴새 없이 오갑니다.

출입구에는 안전사고를 막기위해
교통흐름을 조율할 신호수가
배치돼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시간,
신호수가 눈에 띄지 않습니다.

대양산단 내부 도로는
시속 50킬로미터로 제한돼 있습니다.

트럭들은 그러나,
신호도 무시하고 빠른 속도로
산단 도로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SYN▶공사현장 관계자
"자제 시키는데도..."

대양산단에 수산식품수출단지,
또 골프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이 들어서
있는데도 비산먼지 관리 역시 미흡합니다.

세륜기의 잦은 고장으로 대양산단
도로 표면도 흙먼지가 뒤범벅된다는
민원도 있었습니다.

◀SYN▶강명원 국장
"

9백20억짜리 공사현장 관리의
미흡함으로 2800억짜리 산업단지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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