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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평화.통일 염원'-R

박민주 기자 입력 2017-08-15 20:30:00 수정 2017-08-15 20:30:00 조회수 6

          ◀ANC▶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주.전남지역에서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기념행사가 잇따라 펼쳐졌습니다.
지역민의 태극기 사랑 운동도 펼쳐졌습니다.
박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여수 구봉산 정상, 
올해 일흔 살의 신유길씨가 광복절을 맞아 바람에 찢긴 태극기를 내리고  그 어느때보다 각별한 마음으로 새 태극기로 바꿔답니다.
베트남 전에 참전했던 신씨는 고엽제 후유증을 앓고 있지만 15년 전부터 산에 올라 태극기를 달고 있습니다.           ◀INT▶(신유길)"월남전에 참여하고 보니 국가가 얼마나 소중한 지를 알았습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태극기를 사랑하는 마음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하여 태극기를 달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광복절을 기념해 금남로 민주의 종각에서 타종식이 열렸습니다. 
독립유공자 후손과 고려인 등 16명의 시민 대표들은 33차례 종을 울리며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하나로 모았습니다.            ◀INT▶곽시연 (전대사대부고/독립유공자 곽남현 손녀) "이런 타종식에 참여하게 돼서 정말 영광이고요 할아버지께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광복 72주년을 맞아 뜻깊은통일 염원 행사도 열렸습니다.
한반도의 끝 목포에서는 궂은 날씨에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통일열차가 출발했습니다.
목포에서 출발한 통일 열차가 북녘 땅을 지나 유라시아를 횡단하는 그날을, 참가자들은 기원했습니다.            ◀INT▶김영제 집행위원장(6.15공동선언 실천 민족공동위원회 목포지부)"6.15통일열차는 분단선을 지우고 유라시아 대륙으로 평화와 공동번영의 꿈을 안고 힘차게 달려나갈 것입니다."
한반도 위기설 속에 올해로 72주년을 맞은 광복절,
광주.전남지역에서도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도민들의 염원이 가득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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