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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오랜 기간
중단됐던 가을 축제와 공연이 차츰 재개되고
있습니다.
목포에선 해상을 무대로 한 뮤지컬 공연과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졌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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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음악소리와 함께
밤하늘에 화려한 폭죽이 쏟아집니다.
해상무대에선 뮤지컬 공연이 펼쳐지고,
70미터 높이의 바다분수가 가락에 맞춰
춤을 춥니다.
목포 평화광장 앞 바다에서 열린
해상W쇼입니다.
◀INT▶안성조 오송은 / 오현우 오현후
"멀리서 손자들이 놀러와서 그냥 구경하러,
이렇게 (축제가) 있다고 해서 와봤어요. 이제 코로나가 좀 풀린 것 같아서 기분도 좋네요"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목포에서
처음 열린 해상W쇼.
가족, 친구와 함께 축제를 관람하는
시민들의 표정은 밝기만 합니다.
저마다 핸드폰을 꺼내
다시 찾아온 일상의 즐거움을 기록합니다.
◀INT▶ 송승희 윤지원
"코로나(19) 거리두기 때문에 이런 것도 잘 못봤는데
(거리두기가) 풀리고 나서 친구들이랑 같이 오고 재미있었어요"
거리두기 격상으로 4개월 동안
개최가 지연됐던 해상W쇼는 이번 달부터
재개됐습니다.
해상무대에서 뮤지컬과 불꽃쇼, 바다분수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이번 달부터
금요일과 토요일 매주 2차례 열립니다.
◀INT▶ 김종식 목포시장
"문화예술 공연을 하고 거기에 맞춰서
춤추는 바다분수가 춤을 추고,
거기에 해상불꽃쇼가 얹어져서 정말 환상적인, 새로운 목포의 야간관광명품으로 만들어질 겁니다."
코로나19라는 길고 긴 터널 끝에 열린 축제.
목포해상W쇼가 일상 회복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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