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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33 유치한다더니.." 온실가스 감축은 뒷전(R)

김진선 기자 입력 2021-11-01 20:40:00 수정 2021-11-01 20:40:00 조회수 0

◀ANC▶



문제는 또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오는 2028년 COP33 유치를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온실가스 감축에는

뒷전입니다.



세계 각국이 지구온난화 방지 대책을

논의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까지

참석하고 있는 전라남도의 현 주소입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기후변화당사국 총회를 앞두고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0퍼센트 감축하겠다고 밝혔던 정부.



당초 목표치였던 26.3퍼센트에서

대폭 상향한 것으로 이상 기후로 인한

피해가 세계 곳곳에서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윤순진 위원장

*탄소중립위원회, 지난 8일*

"탄소중립은 우리가 할수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고 해야만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회피할 수 없는 국제사회의

규범이 됐습니다."



하지만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남의 2030년

감축 목표는 30%, 턱없이 부족합니다.



[CG] 앞서 정의당 전남도당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실행계획을

전남도와 22개 시군에 요청했지만,

답변한 곳은 전남도와 6개 시군 뿐.



[CG] 대부분 전남도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계획 용역에 따라

세부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힐 뿐,

구체적 실행계획은 전무합니다.



COP33을 유치하겠다면서

정작 눈앞의 온실가스 감축에는

늑장을 부리고 있는 겁니다.



◀INT▶ 이보라미/정의당 전남도당 위원장

"COP33을 단순한 국제행사로 여기는 듯한

모습입니다. 그 안에는 전라남도가 먼저

솔선수범해서 온실가스 감출을 어떻게

할 것인가 그 구체적인 계획이 함께

포함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라남도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은

여수산단과 포스코 등은 지자체 차원의

제재가 어렵다고 밝히면서도

내년 4월 용역 결과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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