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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국립섬진흥원이
마침내 문을 열었습니다.
부처별로 산재해 있던 섬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가 생긴 겁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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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진흥원이 출범했습니다.
유인도 464곳을 포함한
3천3백여 개 섬의 미래를 그릴
섬 정책의 심장부입니다.
국내 섬 5할 이상이 밀집한
다도해의 관문, 목포에 문을 열었습니다.
◀INT▶김종식 목포시장
"앞으로 섬진흥원이 섬 정책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큰 기대를 하면서..."
국내 유인도에 149만 명, 제주도를 빼더라도
82만 명이 살고 있고,
무인도는 무인도대로 해양영토의 거점과
생태환경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행안부, 해수부, 국토부, 환경부 등이
헤아리는 섬의 숫자 등 기초통계도 부실하고,
난개발 등 종합적 관리가 절실했습니다.
섬진흥원은 앞으로 섬 연구와 조사를 통해
섬 전문성을 축적하고, 분산된 섬 발전정책을
연계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섬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키우는 등 섬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입니다.
◀INT▶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여러 부처의 안들이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갖추고
무엇보다도 섬주민에게 필요한
일들을 하는데 효율적인 대안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s.u)오랜기간 묵혀뒀던 섬 현안이 산적한만큼
한국섬진흥원의 역할이 조기에 본궤도에
오르는 게 숙제로 남겨졌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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