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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마지막 국감...지역 정치인의 관심은?

문형철 기자 입력 2021-09-30 20:40:06 수정 2021-09-30 20:40:06 조회수 0

◀ANC▶

'정기국회의 꽃'으로 불리는 국정감사가
내일(1)부터 시작됩니다.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데다,
대선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정부의 마지막 국정감사여서
더욱 관심이 큰데요.

전남동부지역 국회의원들은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국정 감사를 준비하고 있는지
문형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VCR▶

국회 해양수산위원회에 소속된 주철현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다룰 주요 의제로
항만 불균형 문제를 꼽았습니다.

부산, 인천에 비해 부족한 항만 투자와
높은 체선율 등을 지적하고,
여수˙광양항에 대한 정부의 개발 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따져물을 계획입니다.

수산 분야에서는
현재 3천만 원인 양식어가의 소득 비과세 한도를
5천만 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회재 의원은
집값 안정을 포함한 부동산 대책과 함께,

최근 철도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는
전라선 SRT 문제를 다루기로 했습니다.

'노조가 주장하는 철도 통합과
전라선에 SRT를 투입하는 것은 별개'라고
강조한 김 의원은,

SRT의 정비 일정과
전라선 투입 시기 등에 대해
정부에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법사위 소속인 소병철 의원은
정치권의 뇌관으로 떠오른 화천대유 사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법관과 특별검사 등 전직 법조계 고위 인사들이
고문 또는 자문으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이들의 취업 제한과
공직자 윤리 위반 여부 등을 검토한 뒤
정부의 후속 대책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동용 의원은
대학 비리와 지방의 교육 문제를
이번 국정감사의 화두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윤석렬 후보의 부인인
김건희 씨의 논문에 대해
국민대가 다른 잣대를 적용하며
검증을 하지 않은 것을 두고
교육부에 철저한 조치를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고향기부제' 법안을 발의했던
농해수위 김승남 의원은,

농어촌의 인력난 극복과
공익직불금 사각지대 해소 대책 등
농어민들이 현장에서 실제 겪고 있는 문제들을
국정감사에서 집중 거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부처에 이어
전남지역 공공기관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대상에 오른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과 관련된 내용이
다뤄질지도 지역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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