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의 최대 승부처인 호남 순회 경선 결과가 내일과 모레 연달아 나옵니다.
이재명 후보 캠프와 이낙연 후보 캠프는 서로 승리를 자신하며 권리당원들의 지지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이재명 후보 캠프는 호남 순회경선에서 50% 안팎을 득표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역별로는 전북에서 압승, 광주는 우세, 전남은 백중세로 전망했습니다.
그래도 격차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전화 인터뷰>민형배/이재명 후보 캠프 전략본부장
\"두 자릿수까지 격차가 저희들이 벌리면서 이기는 건 쉽지 않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낙연 후보 캠프는 두 자릿수 격차로 승리할 거라고 장담합니다.
<전화 인터뷰>이병훈/이낙연 후보 캠프 총무본부장
\"전체적으로 합산하면 10%에서 20% 이상 이낙연 후보가 이길 것이다. 이렇게 전망합니다.\"
그러면서 호남 인물에 대한 지역민들의 갈증과 대장동 의혹으로 달라진 바닥 민심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전화 인터뷰>이병훈/이낙연 후보 캠프 총무본부장
\"이러다 보면 불안한 후보가 되는 것 아니냐,이재명 지사 같은 경우는 불안하다 이런 것들이, 여론이 작용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반면 이재명 후보 캠프는 대장동 의혹이나 출신 지역은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민형배/이재명 후보 캠프 전략본부장
\"다음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냐, 호남의 비전과 미래의 개혁을 제대로 실천할 수 있는 후보냐 이걸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고 보는데요.\"
개혁성과 추진력을 내세우는 이재명 후보, 안정감과 경륜을 앞세운 이낙연 후보.
두 후보의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2차 슈퍼위크를 일주일 앞두고 공개되는 호남권 순회 경선 결과는 결선 투표 가능성 여부를 사실상 결정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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