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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 여파' 가족모임발 확진 잇따라(R)

김진선 기자 입력 2021-09-24 07:40:07 수정 2021-09-24 07:40:07 조회수 6


◀ANC▶

닷새간 이어진 추석 연휴,
인구 이동이 많았던 만큼 전남지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타지역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당분간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선별검사소에 줄이 길게 늘어서있습니다.

연휴 마지막날 집에 돌아가기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입니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
9곳 가운데 가장 많은 4곳이 설치된 전남.

[반투명] 지난 5일 간의 연휴 동안
휴게소를 포함한 도내 임시선별검사소에서만
3만 3천여 건의 검사가 이뤄졌습니다.

경기도 안산에서 함평 친가를 찾은 일가족 등
대부분 타지역 거주자들로 고향 방문과 여행 등을
이유로 전남을 찾았다 선제 검사를 받았습니다.

◀SYN▶ 함평군 보건소 관계자
\"(일가족) 4분이 내려오시면서 검사를 하고
함평을 방문하셨거든요. 거기서 2명이 확진되서
바로 가시라고 했어요. 어디 들르지 말고...\"

연휴 동안 전남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63명,
하루 평균 12명 꼴로 발생했습니다.

이가운데 60퍼센트인 38명이
타지역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에서 내려온 친척과 만난
목포의 초등학생과 명절을 맞아 목포의
할머니댁을 찾은 서울 고등학생이 확진되는 등
특히 가족모임으로 인한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INT▶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외지에서 오신 가족이나 자녀들을
만나신 분들은 빨리 검사를 하셔야 합니다.
증상 유무와 관계 없이...\"

전라남도는 명절 이동량이 많았던 만큼
당분간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휴게소 등 임시선별검사소를 9월 이후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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