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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전역이
국내에서는 9번째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청정지역이라는 이미지로
완도군의 부가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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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철 푸르름을 간직한
국내 최대의 난대림인 완도 수목원.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며
느린 섬의 대명사로 떠오른 슬로시티 청산도.
전복과 미역, 다시마 양식과
산호류 등 2천 2백여 종의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는 청정바다.
이같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완도군이 지난 15일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소안도와 청산도, 보길도, 완도수목원을
중심으로 핵심, 완충, 협력 등 3개 구역으로
구분돼 완도군 전체가 대상입니다.
완도군의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은
지난 1982년 설악산을 시작으로 제주도와
신안군 다도해, 광릉 숲 등에 이어 9번째로
지정됐습니다.
◀전화INT▶조도순 MAB한국위원회 위원장
"완도는 이와 같이 생태계가 뛰어나고 생물다양성이 높고 보존가치가 크고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완도군은
지난 2017년부터 생물권 보전지역을 추진해
주민설명회 등을 갖고 주민들의 참여와 이해를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은
주민불편을 초래하는 추가적인 규제는 없고
지역이미지 상승에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INT▶신우철 완도군수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지고 그리고 청정이미지 강화와
더불어서 지역특산물 가치상승으로 주민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완도군은 앞으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로고를 개발하고
조례 제정, 주민교육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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