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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히기냐 반전이냐...대선후보 캠프 총력전

문형철 기자 입력 2021-09-14 14:08:45 수정 2021-09-14 14:08:45 조회수 0

◀ANC▶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정세균 후보의 사퇴라는 새로운 변수까지

더해진 가운데, 유력 주자들은

추석 명절과 호남권 경선을 겨냥한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누적 득표율 51.4%를 기록하며

민주당 경선 주자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후보.



1차 슈퍼위크가 끝난 뒤

곧바로 전남권 공약을 발표한 이 후보는

오는 16일 광주에서 열리는 토론회에 참석한데 이어

명절 연휴에는 호남을 돌며

민심잡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치러진 4차례의 순회 경선과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대세를 확인한 이 후보 측은,



정세균 후보의 사퇴 이후

1위 후보로의 쏠림 현상을 예상하며

본선 직행을 자신하는 분위기입니다.



◀INT▶

"1위 후보를 밀어주는 그런 양상이

나타나지 않을까 예측하고요. 광주, 전남도

그런 파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며 배수의 진을 친

이낙연 후보도

경선의 최대 승부처이자 정치적 고향인 호남에서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는 목요일 광주에서

캠프 소속 의원들과 회의를 갖고,

토요일부터는 호남 곳곳을 순회하며

선두인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를 줄이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1차 국민 선거인단 투표에서

처음으로 30%대 득표율을 얻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이 후보 측은,



호남의 전략적 선택에 기대를 걸며

결선 투표의 가능성을 저울질 하고 있습니다.



◀INT▶ *김광진 / 이낙연 후보 캠프 전략 실장*

"언제나 그리고 이런 큰 선거에서는 '되는 사람' 보다는

'되야 할 사람'에 대한 선택을 해 주셨고, 그 흐름이

전국의 흐름을 또 바꿔나갔기 때문에..."



집권 여당의 대선 후보 자리를 두고 벌이는

치열한 경쟁 속에

두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 김숙희 여사도

이르면 이번 주 전남을 찾아

민심잡기에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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