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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남해간 해저터널, "영호남 화합 상징"

최우식 기자 입력 2021-09-10 20:40:00 수정 2021-09-10 20:40:00 조회수 0

◀ANC▶

지난달, 여수-남해간 해저터널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습니다.



터널의 완공은 2029년이지만

벌써부터 해저터널을 매개체로

영호남 화합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달 말, 전남 여수와 경남 남해를 잇는

해저터널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20여년동안 추진해온 숙원사업이 해결되고

관광과 문화, 물류와 산업등,

영호남의 모든 분야를 연결하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습니다.



국도 77호선의 마지막 남은 구간을 잇고

1시간 반 거리를 10분으로 줄여

정서적인 유대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SYN▶하영제 의원

(남해군민들 입장에서는 여수와의 연결은 보통 의미가 있는게 아닙니다. 옛날 기억을 더듬어보면서울로 갈때 남해군민들 입장에서는1박2일로 갔습니다. 일단 남해에서 여수로 와서 1박을 하죠.)



과거 여수와 남해 주민들이 가졌던 아련한 추억은

지역간의 연대와 화합이라는

실질적인 동서 화합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해저터널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예타 통과를 위해 협력했던 것보다

더욱 견고한 협력관계가 필요합니다.



또, 해저터널을 매개체로

다양한 분야에서 양 지역간의 협력이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SYN▶김회재 의원

(남해와 여수가 굉장히 심리적으로 가까워질 것이다. 그리고 공동이익을 추구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전적으로 협력할 수 밖에 없고, 또 그렇게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해저터널 예타 통과는

대형 토목공사의 의미를 넘어

영호남이 지역 의제를 공유하고

함께 해결하는 노력의 신호탄이기도 합니다.



최근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남해안 남중권 COP28 유치에도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YN▶하영제 의원

(남해안남중권 시장.군수들이 힘을 모아주시고, (해저터널 건설) 이것도 굉장히 (COP28 유치에 좋은) 계기가 된다고 봅니다. 물론 터널 개통은 그 뒤에 되겠지만..)



◀SYN▶김회재 의원

(우리나라에 유치가 되면 바로 남해안남중권으로 유치가 되도록 우리가 초당적인 협력을 해 나가겠습니다.)



여수-남해간 해저터널이

국토의 균형발전과 동서 화합을 이끄는

초광역적인 협력과 상생의 모델로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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