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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여수시, 주민 주도의 '마을복지계획' 적극

최우식 기자 입력 2021-09-05 20:40:06 수정 2021-09-05 20:40:06 조회수 0

◀ANC▶

여수시가 일방적인 관 주도의 복지정책을

주민들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범 정부차원에서 실질적인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마을복지계획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가 발빠르게 대처하는 모습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주민 스스로 자기 주변의 복지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여수시 국동 마을복지계획단이 최근 발족했습니다.



여수시가 주민 주도의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위해

국동과 문수동을 시범 동으로 선정하고

국동에서 먼저 계획단을 구성한 겁니다.



행정안전부가 전국적으로 확대.시행하고 있는

마을복지계획은 여섯 단계로 추진됩니다.



우선, 마을복지계획단 구성과 주민 워크숍, 분과 활동을 통해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자기 동네만의 복지 시책을 발굴합니다.



이런 시책들을 모아 예비계획이 만들어지고

이를 주민 전체의 의사를 물어

마을복지계획으로 결정하면 실천단계로 넘어가게 됩니다.



실제로 주민들이 필요하다고 느꼈던 의제가 선정되기 때문에

마을복지계획의 세부실천과제는

지역별로 천차만별, 다양하고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오후림 국동마을복지계획단장

(저는 이제 (우리지역이) 노인문제도 그렇지만, 학교 같은데도 우리가 잘 살피지 못한 그런 부분들이 보일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마을복지계획단에) 각 분야에서 아주 배정을 잘 해놨더라고요. 그래서(우리 지역의 복지문제를) 좀더 폭넓게 내다 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마을복지계획단은

주민 스스로가 마을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주민 중심의 복지공동체인 셈입니다.



여수시는 나머지 25개 읍면동에 대해서도

시범 동에서와 마찬가지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직능단체, 교육·복지단체 등을 주축으로

올해 안에 마을복지계획단을 모두 출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INT▶장병연 여수시 사회복지과장

(전체 27개 읍면동에서 (마을복지계획단을) 구성을 하고, 내년에 시행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추진과정을 살펴보고, 그렇게 컨설팅도 하고 총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같은 주민 주도의 마을복지계획은

말 그대로 복지정책에 국한되지만,

앞으로 도시행정 전반의 주민 주도 마을계획과

마을 사업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실질적인 주민자치의 실현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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